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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물가상승률 6% 현실화?…추경호 "고물가 상당기간 지속"



사회 일반

    [뉴스쏙:속]물가상승률 6% 현실화?…추경호 "고물가 상당기간 지속"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6월 27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1. 윤석열 대통령, 첫 데뷔 무대는 "NATO"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오후 출국합니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은 이번에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동맹국들을 대거 초청했는데요. 미국은 전세계 1위 패권 국가이고, 이 패권에 도전하는 국가로 중국과 러시아를 상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패권 유지를 위해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이념적 기반을 통해 전세계에 있는 동맹들을 더욱 강력하게 규합해 중-러에 대응하는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지정학적으로 보면 러시아와는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충돌하고 있지만, 동쪽으로는 한반도와도 맞닿아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데는 유럽 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특히 중러 두 나라와 모두 맞닿아있는 한국과의 동맹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인식 아래 우리나라를 초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일 정상, 오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정상회담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나토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한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26일 밝혔다. 2022.6.26 [연합뉴스 자료사진]     jeong@yna.co.kr (끝)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나토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한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26일 밝혔다. 연합뉴스
    문제는 중국은 우리나라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이고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침공 전까지만 해도 10대 교역국이었다는 점입니다. 또 북핵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도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는 필수적인데요. 이번에 중러 견제를 위한 미국의 동맹체제에 더 깊숙이 편입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문제, 그리고 이로 인해 경제적으로도 또 통일,외교적 측면에서도 잃는 것들이 꽤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정상회의 일정을 보면 미국은 물론 유럽 각국과의 협력 강화에 상당한 방점이 찍혀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중국 러시아와 거리를 두면서 생기는 외교 경제적 손해를 미국, 유럽과의 교역을 강화해서 만회를 하겠다는 걸로 보이는데, 윤 대통령이 첫 국제무대에서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 올 여름 물가상승률 6%…외환위기 이후 24년만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4인 가구 식비는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기름값도 7주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모두 2100원을 돌파했습니다. 휘발유는 이달 11일, 경유는 지난 달 12일 역대 가장 높은 가격을 갈아 치운 뒤매일 최고가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종 결정을 미뤄온 올해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을 오늘 발표합니다. 다음 달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가스요금과 동시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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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이번 여름에 물가상승률이 6%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6%를 넘는 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정부는 물가 안정에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지만 고물가가 상당 기간 계속될 거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추 부총리는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국제 유가와 원자재, 곡물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전반적인 고물가 추세가 상당 기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3. 민생 뒷전… 집안 싸움 골몰 與


    연일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은 힘들다고 하지만 정치권은 내부 권력 다툼에만 치중하며, 민생은 뒷전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국회는 4주째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원구성을 놓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 까닭이지만, 내부 사정을 들여다보면, 여당이 집안싸움으로 내홍을 겪으면서 원구성 합의에 소홀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 징계를 둘러싼 갈등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윤핵관의 중심에 있는 장제원 의원이 이 대표를 겨냥해 "이게 대통령을 도와주는 정당이냐"고 비판하자 이 대표는 장 의원의 관련 발언 기사를 sns에 링크하고 "드디어 직접 쏘기 시작한다"고 썼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이 열리는데, 이 자리에는 최근 친윤계와 보폭을 맞추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참석합니다. 앞서 이 대표는 안 의원과 장 의원을 겨냥해 "'간장' 한 사발 할 것 같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가 띄운 당 혁신위원회 첫 공식 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당 혁신위를 두고, 친윤계 의원들 중심으로 이 대표 사조직 아니냐 논란을 키운 바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73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73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4. 초등생 일가족 실종..경찰 수색 6일째 감감무소식


    경찰이 엿새째 체험학습을 떠났다 연락이 두절된 광주 초등학생 일가족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조모(10)양의 부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도로 체험학습을 떠난다고 학교에 신청했습니다. 이 기간이 끝난 16일 조양이 등교하지 않으면서 학교 측은 부모에게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조양 가족이 지난달 29일 완도에 입도했고, 이틀 뒤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에서 마지막 생활반응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행적을 찾을 수 없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락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30대 중반인 조양의 부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달 사업체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종 초등생 일가족 수색하는 해경 대원      (완도=연합뉴스) 26일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일대 해상에서 해경 대원들이 실종 초등생 일가족의 행방을 수색하고 있다. 광주 남구에 거주하던 조모(10)양의 가족은 학교에 이달 15일까지 제주로 교외 체험학습을 다녀오겠다고 했으나 현재까지 등교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22.6.26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reum@yna.co.kr (끝)   연합뉴스26일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일대 해상에서 해경 대원들이 실종 초등생 일가족의 행방을 수색하고 있다. 광주 남구에 거주하던 조모(10)양의 가족은 학교에 이달 15일까지 제주로 교외 체험학습을 다녀오겠다고 했으나 현재까지 등교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5. 중부 중심 장맛비…강한 비 예상

     
    6월 마지막주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비가, 남부지방은 강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중국 내륙에서 활성화된 정체전선 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서풍이 더욱 강화돼 강수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당분간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는 대체로 흐리고 집중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28일까지 이틀동안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서해5도는 50~100㎜, 충청권과 경북 북부는 20~60㎜, 강원 동해안과 제주도 북부 해안은 5~30㎜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류영주 기자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류영주 기자
    # 행안부 장관, 경찰국 신설 계획 발표
    # 러시아, 키이우 미사일 공격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벌써 2022년 상반기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습니다. 계획이나 목표했던 부분 중에 미진한 건 없는지 점검해보시고요. 특히, 지금은 장마철이라 내 주변 안전관리에도 이상은 없나 확인해보는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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