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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섬, 홈런 포함 4타점 '펄펄'…단독 1위 SSG, 4연승 질주



야구

    한유섬, 홈런 포함 4타점 '펄펄'…단독 1위 SSG, 4연승 질주

    • 2022-06-26 21:22

    '선발타자 전원안타' 키움, 롯데 대파…'김현수 투런포' LG, kt 제압
    두산, KIA 꺾고 3연패 탈출…삼성, 오선진·강민호 홈런포에 한화 격파

     연합뉴스 연합뉴스
    SSG 랜더스가 73경기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역대 개막전 이후 최장기간 1위를 지키고 있는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이태양과 한유섬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NC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는 등 최근 4연승을 달린 SSG는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유지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NC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권희동이 SSG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1-0으로 앞섰다.

    SSG는 4회말 반격에서 2사 후 한유섬이 NC 신민혁에게서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려 1-1을 만들었다.

    NC는 6회초 양의지가 솔로홈런을 날려 다시 2-1로 앞섰다.

    그러나 SSG는 6회말 추신수의 볼넷과 최정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에서 한유섬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다시 2-2 동점으로 따라왔다.

    승부는 7회에 갈렸다.

    먼저 NC는 7회초 SSG 이태양의 1루 악송구 등으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7회말 반격에 니선 SSG는 NC 투수 김시훈의 1루 악송구를 틈타 똑같이 무사 1,3루의 기회를 잡은 뒤 김성현의 내야땅볼로 1점을 뽑아 3-2로 앞섰다.

    SSG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한유섬이 2타점 좌전안타, 박성한도 좌전 적시타를 날려 순식간에 6-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SSG는 8회에도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SSG 선발 이태양은 7회까지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타점 선두인 한유섬은 솔로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시즌 61타점째를 쓸어 담았다.

    부산을 방문한 키움 히어로즈는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롯데 자이언츠를 9-4로 대파했다.

    롯데는 1회말 1사 후 황성빈이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이대호가 우중간 적시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반격에 나선 키움은 김혜성과 김수환, 이지영 3연속 안타와 후속 땅볼로 2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롯데는 2회말 D.J.피터스와 한태양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안치홍의 2루타와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2득점, 다시 3-2로 뒤집었다.

    4회말에는 이대호가 좌전안타, 전준우는 우중간 2루타로 1사 2,3루에서 한동희의 내야땅볼로 1점을 뽑아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키움은 6회초 1사 만루에서 김준완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는 송성문이 롯데 구승민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5-4로 역전시켰다.

    9회초에는 롯데 마무리 최승용을 상대로 이정후가 솔로홈런을 치는 등 집중 5안타와 몸맞는공 1개를 묶어 4득점, 쐐기를 박았다.

    수원에서는 LG 트윈스가 kt wiz를 3-1로 제압했다.

    LG는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김현수가 우월 투런 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았다.

    2회에는 이상호와 허도환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에서 홍창기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태 3-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kt는 4회말 1사 후 박병호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후 kt 타선은 1안타만 추가하며 침묵을 지켜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LG 선발 이민호는 6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7승(4패)째를 수확했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KT의 대체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은 4회까지 7안타로 3실점 하며 기대에 못 미쳤다.

    LG 김현수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홈런 1위인 kt 박병호는 시즌 22호를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8-4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5회까지는 양 팀 사이드암 선발 투수 최원준과 임기영이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그러나 두산은 6회말 볼넷 2개와 희생번트로 1사 2,3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양석환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7회에는 2사 1,2루에서 양찬열의 적시타와 페르난데스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5-0으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안재석이 우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를 갈랐다.

    KIA는 9회초 대타 김선빈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았으나 대량 실점을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다.

    갈 길 바쁜 6위 삼성 라이온즈는 대전 방문경기에서 오선진과 강민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6-2로 꺾었다.

    한화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이진영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3회초 1사 후 이해승과 김헌곤이 연속 2루타를 날려 1-1을 만들었고 2사 후에는 오선진이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3-1로 역전했다.

    한화는 5회말 2루타를 치고 나간 선두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정은원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삼성은 8회초 강민호가 3점 홈런을 터뜨려 6-2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지난 금요일 10연패에서 힘겹게 벗어났던 꼴찌 한화는 다시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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