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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률 신임 제주경찰청장 "현장 대응력 강화…범인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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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률 신임 제주경찰청장 "현장 대응력 강화…범인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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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률 신임 제주청장 기자 간담회
    "기능‧다른 기관과 신속한 공조 체계"
    "주민 밀착형 공동체 치안 활동 추진"
    "수사과 등 격무부서에 인센티브 확대"

    이상률 신임 청장. 제주경찰청 제공이상률 신임 청장. 제주경찰청 제공
    제주경찰청 이상률(55) 신임 청장은 범죄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개별 경찰관의 능력을 키우고,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밀착형 치안 활동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격무 부서에 대해서는 포상 휴가 등을 통해 동기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24일 열린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다.
     

    "현장 대응력 강화…범인 압도하는 자신감 필요"

     
    이상률 신임 청장은 '역점 추진 과제'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근 피해자 보호와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어느 때보다도 현장 대응력이 중요해졌다"고 운을 뗐다.
     
    "현장 경찰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 우선 경찰관들의 능력을 키우겠다. 경찰관들이 법 집행관으로서의 지식뿐만 아니라 각종 장비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위험한 상황에서 범인을 압도하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치안 전문가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또 "범죄는 관할구역이 없다. 제주에서 범행하고 육지로 가는 경우도 많다. 공조가 대단히 중요하다. 기능 간 협력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과의 신속한 공조 체계를 갖추겠다"고 했다.
     
    "지난해 7월부터 자치경찰제가 시행되고 있다. 국가경찰과 제주도 자치경찰단, 자치경찰위원회의 지향하는 목표는 동일하다. 도민 생명과 안전을 잘 지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주민 밀착형 공동체 치안활동을 펼치겠다. 주민 요구사항을 잘 청취하고 눈높이에 맞춰 치안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 자치경찰단과의 업무 중복과 갈등 문제 해소 방안'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청장은 "도 자치경찰단과 지향하는 목표는 동일하다. 원칙적으로 서로 협력하고 공조하는 것은 당연하다. 도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제주도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상률 신임 청장 기자간담회 모습. 제주경찰청 제공이상률 신임 청장 기자간담회 모습. 제주경찰청 제공

    "수사과 등 기피부서에…포상휴가 확대 통해 동기 부여"

     
    지난해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과중된 업무량으로 기피부서가 돼버린 수사과와 여성청소년수사과에 대해서, 이상률 청장은 "검찰에서 하던 사건이 넘어오고 고소‧고발 사건도 엄청나게 많다. 업무는 늘었지만, 인력은 늘지 않았다. 현장 경찰관이 이중의 고통을 안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베테랑 경찰관이 수사를 안 하겠다고 한다. 신입 경찰관이 오다 보니 업무 처리에 부하가 걸리고 있다. 수사 경찰관 개인당 사건 보유 건수와 처리 기간도 늘어났다"고 진단했다.
     
    이 청장은 "현 정부 기조가 공무원 수를 늘리는 게 아니어서 현재 업무에 비례해서 경찰 인력을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대신 기피 부서가 되지 않도록 수당 등 실질적인 업무 대가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포상휴가 등도 확대하겠다. 이를 통해 동기 부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멘토를 지정해서 수사 기법과 업무 처리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 큰 사건이 났을 때는 형사과와 수사과 인력이 함께 투입되도록 통합적‧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오는 10월 신청사 이전에 따른 현 청사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이 청장은 "현 청사를 제주청 1기동대 신축 부지 및 국가수사본부 예정지로 교환하는 방향으로 제주도와 협의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경찰청 본청과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면밀히 검토해 교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논란'에 대해서 "권력기관에 대한 민주적 통제는 당연하다. 권력은 국민이 위임한 것이기 때문이다.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기 위해 1991년 경찰청으로 독립했다. 그 과정에서 치열한 논의가 있었다. 다시금 그 숙고를 생각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이상률 신임 청장. 제주경찰청 제공이상률 신임 청장. 제주경찰청 제공
    한편 이상률 신임 제주경찰청장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경찰대 4기를 졸업했다. 서울청 정보1과장, 부산청 제3부장,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청 공공안전차장, 경남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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