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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목사 운영 S학원, 수십억 대 학원비 교회 계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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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목사 운영 S학원, 수십억 대 학원비 교회 계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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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방국세청, 서초구 S학원 학원수입 누락 탈세 의혹 조사…관할 반포세무서 이첩
    제보자, "학원비를 교회 계좌로 입금 비상식적…서 목사 개인 계좌로 보내기도"
    "2013-2014년 사이 교회 계좌로 13억 3천만원 입금"
    OOO선교회에도 41억 여원 흘러간 정황…목적외 부동산 투기 의혹도
    S학원 이사장 서 목사, "부원장과 이야기하라" 회피
    OOO선교회 김 목사, "전혀 아는 바 없다" 일축


    서울 서초구 S학원 서 모 이사장이 담임목사로 있는 A교회 은행거래내역. 같은 날짜에 학원 등록금으로 추정되는 동일한 금액이 입금되고 있다. A교회 은행거래내역은 S학원의 학원수입 누락과 관련한 탈세 제보 첨부자료로 서울지방국세청에 제출됐다.서울 서초구 S학원 서 모 이사장이 담임목사로 있는 A교회 은행거래내역. 같은 날짜에 학원 등록금으로 추정되는 동일한 금액이 입금되고 있다. A교회 은행거래내역은 S학원의 학원수입 누락과 관련한 탈세 제보 첨부자료로 서울지방국세청에 제출됐다.
    [앵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S학원이 수십억 대 학원비 수입을 교회와 선교단체 명의의 계좌로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S학원 이사장은 목회자인데요.

    서울지방국세청은 S학원의 수십억 대 탈세 의혹에 대한 제보를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S학원 입학 안내문입니다.

    안내문에는 "최고의 명문을 만드시겠다는 목사님의 가르침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공부하고 있다"며, "학부모님 여러분은 명문 귀족학교에 오신 것이 확실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수백만 원 하는 수업료와 기부금, 입학금, 학교발전기금 납부 안내문을 실었습니다.

    A교회 은행거래내역입니다.

    학원생들의 등록금으로 보이는 돈들이 S학원 이사장이 목회하는 교회 계좌로 입금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학원 입학 안내문에 나오는 수업료, 기부금, 입학금 금액과 교회 계좌에 들어온 금액이 상당수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S학원 탈세 의혹 제보자
    "학원비면 학원명의 또는 법인명의 통장으로 가는 게 맞지 않나 저는 상식적으로 생각을 하거든요. 서OO 개인계좌로 학원비를 보내라 저는 사실 그런 부분도 이해가 안가구요."

    학원생들을 해외 유명대학에 입학시키면서 방배동 일원에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S학원.

    서울지방국세청이 S학원 이사장인 서 모 목사가 수십억 대 학원 수입을 교회와 선교단체 계좌로 빼돌려 탈세를 저질렀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세청에 접수된 탈세 제보서에 따르면 서 목사는 2013년부터 2014년 사이 학원 수입 13억 3천 만 원을 교회 계좌로 입금해 학원 수입금액을 누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서 목사가 관여하는 모 선교회에도 41억 여 원의 학원비가 흘러들어갔다는 의심도 받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학원비 탈세 의혹을 주장하는 학부모들에 대한 고소, 고발이 계속되고 있어 세무당국에 탈세 제보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S학원 탈세 의혹 제보자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의 정신을 죽여서 더 악마처럼 이용하고 자기의 수단을 위해서 쓴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지금 (학부모를 상대로 한)이 고소, 고발이 끝나질 않는 거 에요. 지금은 더 간악하고 교활해져서 이제는 이 정도가 목사들까지 조직적으로 합세를 하는 (상황이에요)."

    S학원 이사장 서 모 목사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부원장과 이야기하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서 목사 측근인 모 선교회 대표 역시 탈세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김OO목사/ OOO선교회 대표
    "제가 전혀 거기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기자) 방배동에 건물을 사서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도 있던데요, 이 부분도 모르세요?
    "네 제가 거기에 대해 아는 바가 없습니다."

    S학원 탈세 제보자는 탈세 의혹을 받는 2013년 당시 학원생이 600여 명에 달했다며, 서 목사가 학원 수입을 여러 차명계좌로 빼돌린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관련 내용을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제보를 받고, 관할 반포세무서에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현재 반포세무서 조사과에서 S학원 탈세 의혹에 대해 사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최현 정용현 최내호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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