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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성곤-SSG 이채호, 전격 트레이드



야구

    kt 정성곤-SSG 이채호, 전격 트레이드

    kt에서 SSG로 이적한 좌완 정성곤. ktkt에서 SSG로 이적한 좌완 정성곤. kt
    프로야구 SSG와 kt가 투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 구단은 22일 "SSG 우완 잠수함 투수 이채호(24)와 kt 좌완 정성곤(26)의 트레이드한다"고 발표했다. 양 측 모두 약점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정성곤은 2015년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kt에 입단해 통산 5시즌 150경기 9승 28패 8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6.85의 성적을 냈다. 올해는 퓨처스(2군) 리그에서만 16경기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다.

    SSG는 "정성곤의 영입을 통해 좌완 불펜 강화를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SSG는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5위(3.80)에 올라 있다.

    SSG에서 kt로 이적한 우완 사이드암 이채호. SSGSSG에서 kt로 이적한 우완 사이드암 이채호. SSG

    이채호는 SSG 전신 SK에 2018년 2차 2라운드 전체 55순위로 지명됐다. 지난해 1군에 데뷔해 3경기만 출전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올해는 역시 퓨처스 리그에서만 11경기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 중이다.

    kt 나도현 단장은 "투수진 구성상 1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군필 사이드암 투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SSG와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져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채호는 공의 무브먼트와 제구가 좋은 투수로 1군에 순조롭게 적응한다면 불펜을 강화할 수 있고 운용폭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t는 올해 불펜 평균자책점 9위(4.46)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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