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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선두 울산, 10승 선착…김천 2-0 잡고 독주 지속



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10승 선착…김천 2-0 잡고 독주 지속

    • 2022-05-21 21:15

    10명 싸운' 성남, 서울 1-0 제압…6경기 무승 탈출
    포항, 정재희 멀티골로 인천에 2-0 완승…2위 도약

    연합뉴스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10승 고지를 밟으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울산은 2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오나르도와 윤일록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완승했다.

    2연승을 포함해 4경기 무패(3승 1무)를 질주한 울산은 올 시즌 K리그1 12개 팀 중 가장 먼저 10승을 달성, 1위(승점 33·10승 3무 1패) 독주를 이어갔다.

    반면 김천은 2연패를 비롯해 4경기 무승(1무 3패)으로 7위(승점 16·4승 4무 6패)에 머물렀다.

    울산은 전반 15분 레오나르도의 선제 결승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최기윤이 중원에서 넘겨준 크로스를 받은 레오나르도가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며 왼발로 차 넣었다.

    울산은 전반 36분 윤일록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터트려 2-0을 만들었다.

    이 골은 윤일록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자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를 떠나 울산 유니폼을 입은 뒤 정규리그에서 기록한 첫 골이다.

    김천은 전반 42분 권창훈의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를 강타해 만회에 실패했다.

    후반에는 양 팀의 득점포가 모두 침묵했다.

    울산은 후반 19분 레오나르도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더 달아나지 못했다.

    김천은 후반 24분과 27분 각각 이영재와 김한길이 시도한 헤딩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품에 안겼고, 후반 35분 이영재의 왼발 중거리 슛도 골대를 벗어나 고개를 떨궜다.

    최하위 성남FC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겨 7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뮬리치, 팔라시오스 등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국내 선수로만 출전 명단을 꾸린 성남은 전반 22분 구본철의 선제 결승골로 리드를 잡았다.

    박수일의 스로인을 이종호가 골라인 앞에서 살려내 그대로 패스했고, 구본철이 이를 문전에서 밀어 넣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성남은 3분 뒤 권완규의 경고 누적 퇴장이라는 변수를 맞았지만, 수적 열세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한 골 차 승리를 따냈다.

    서울은 슈팅 개수에서 16(유효 슛 8)-3(유효 슛 3)으로 앞섰음에도 마무리를 짓지 못했고, 후반 40분 팔로세비치의 중거리 슛마저 골대를 맞고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정규리그 6경기 무승(1무 5패)에서 탈출한 성남은 시즌 두 번째 승리와 함께 승점 9(2승 3무 9패)를 쌓았다.

    홈 4경기 무패(3승 1무)를 마감하며 2연패에 빠진 서울은 6위(승점 17·4승 5무 5패)를 유지했다.

    포항스틸야드에서는 홈팀 포항 스틸러스가 정재희의 멀티골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전반 14분 인천 김동민이 공을 걷어낸다는 게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정재희가 재빠르게 달려들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재희는 2분 뒤 공을 몰고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뒤, 상대 수비를 제치고 두 번째 골도 만들어냈다.

    2연패를 끊어낸 포항은 2위(승점 22·6승 4무 4패)로 올라섰다.

    승점 22는 아직 14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제주 유나이티드(16득점·골 득실+4), 전북 현대(14득점)와 같지만, 다득점과 골 득실에서 포항(16득점·골 득실+5)이 앞선다.

    반면 인천은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에 그쳐 5위(승점 21·5승 6무 3패)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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