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 후보 측 제공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는 선거운동 이틀째인 20일 포항을 찾아 환동해권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임미애 후보는 "현재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포항은 글로벌 수소경제와 친환경 에너지 경제를 선도하는 최첨단 산업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멀리 대비할 수 있는 안목을 갖춘 행정 수장이 되겠다. 생색만 내는 행정을 단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환동해권 발전 전략으로 ▲ 수소 환원제철소 지원 강화 및 수소 산업 클러스터 조성 ▲ 수소경제와 해상풍력발전의 '친환경 에너지 배후단지'조성 ▲ 에너지 다소비 산업도시인 포항에 'RE100' 산업단지 조성 ▲ 포항항을 '글로벌 거점항만', '친환경 그린 항만'으로 조성 ▲ 차세대 2차전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2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등 9가지를 제시했다.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측 제공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는 이날 자신의 고향인 김천의 황금시장과 평화시장을 돌며 자신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김천은 제 고향이자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터전"이라며 "김천시민들의 힘을 받아 대한민국에 우뚝 선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천은 지난 10년간 경북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라면서 "경부선, 중부내륙철도, 남부내륙철도, 동서횡단철도 연결과 확장으로 김천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구미로 이동한 이 후보는 사곡 금요시장과 새마을 중앙시장을 누비며 유세전을 펼쳤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구미 발전 공약으로 △통합신공항건설과 광역교통망 구축 △초거대 클라우드팜 조성 △메타버스 산업단지 구축 △차세대 배터리 플랫폼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철우 후보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예천을 찾아 천보당 사거리와 신도시 로데옹 거리에서 유세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