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구례 전국 가야금경연대회 포스터. 구례군 제공구례군이 주최하는 '제20회 구례 전국 가야금경연대회'가 다음달 18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구례군 섬진아트홀에서 열리는 가야금경연대회는 예선의 경우 비대면 동영상으로, 본선은 대면으로 각각 심사한다.
가야금경연대회는 초중등부와 신인부, 대학부, 일반부에서 가야금 산조와 병창, 창작 등 14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각 분야 대상 1명을 비롯해 금상, 은상, 동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최고 영예인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1천만 원 상금, 부상으로 인간문화재 고흥곤 국악기 연구원의 산조 가야금 1대를 제공한다.
가야금경연대회 20주년을 맞아 6월 17일(금) 저녁 7시에 섬진아트홀에서 역대 수상자와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축하공연도 펼친다.
이번 대회는 6월 6일까지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전자우편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구례군 또는 (사)가야금병창보존회 누리집에서 참가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구례는 가야금 산조의 거장 서공철 명인과 명창을 배출해 온 소리의 본향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