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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측 "김, KT 취업 청탁" vs 김은혜 "부정채용 관여 안해"



경인

    김동연측 "김, KT 취업 청탁" vs 김은혜 "부정채용 관여 안해"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의 KT 취업청탁 의혹이 시간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선대위 공보단은 19일 밤 긴급논평을 통해 "KBS 보도를 통해 김은혜 후보가 남편 친인척을 KT에 부당하게 취업 청탁했다는 의혹이 명확하게 드러났다"며 "부당한 취업 청탁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수사당국은 김은혜 후보에 대한 두 가지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도 늦은 밤 페이스북에 '취업비리 아웃'이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김은혜 후보의 취업 청탁 의혹 공세에 힘을 실었다.

    KBS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019년 2월 'KT 부정채용 사건'을 수사하면서 김은혜 후보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김은혜 후보는 검찰에 '시댁 쪽에서 챙겨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공채과정에 남편의 친척인 지인을 추천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은혜 후보는 '회사 내부 기준에 부합하는 인재라면 뽑아주고, 아니라면 탈락시키라는 식으로 설명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추천한 지인이 실제 채용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김은혜 후보를 기소하지는 않았다.

    김성태 전 의원 딸의 KT 부정취업 사건 판결문에 첨부된 'KT 내부 보고서'를 보면, 1차 면접란에는 '불(BCD)→합격'이라고 적혀 있고, 추천자는 '김은혜 전무'로 명시돼 있다.

    김은혜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에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어떤 식으로든 부정채용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선거운동 첫날 허위사실에 근거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굉장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진심캠프도 "김동연 후보와 KT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한 민주당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진심캠프는 '김 후보가 검찰에 지인 추천 사실을 시인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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