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선거 캠프 제공국민의힘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후보가 도내 관광 인프라를 하나로 묶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충북 레이크파크' 조성을 공약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충북 레이크파크를 조성해 관광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레이크파크'는 충주호(청풍호)와 대청호, 칠성호(괴산호)를 비롯해 도내 곳곳에 산재한 크고 작은 호수를 하나의 관광단지로 연계하는 관광정책이다.
충북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북부권의 소백산부터 월악산, 남부권의 속리산, 민주지산까지 해발 1000m대의 산들이 이어져 있고, 이곳에서 흐르는 물이 금강과 남한강으로 이어진다.
또 소백산맥과 한남금북정맥 사이의 물줄기와 의림지, 문광저수지, 백곡저수지 등 726개의 크고 작은 저수지가 흩어져 있다.
김 후보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바다가 없는 충북' 대신 '호수가 있는 충북'이 돼야 한다"며 "수많은 호수와 문화 유적지, 지역 특산물 등을 하나로 묶어서 국내 최대의 관광지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숙박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검토하고 있다"며 "제주도 둘레길의 100배, 괴산 산막이길의 천배가 되는 기획이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그는 "충북 레이크파크가 완성되면 전 국민이 사랑하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충북을 만들어 도민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