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국회의원 사무실 제공충북 청주 청원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이 제21대 후반기 국회부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변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부의장에 출마해 당의 화합으로 민생개혁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갓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이 도를 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해서 나아가려면, 입법부가 헌법 정신에 입각해 행정부를 제대로 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할의 한계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부의장이 되겠다"며 "행정부를 견제하는 입법부의 위상과 권한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참여정부 때부터 민주당의 주요한 가치인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고루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 미래연구원 등을 통해 다양한 정책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당헌에 따라 오는 24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며 부의장은 변 의원과 4선 김영주 의원의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