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본사 외관. 한국앤컴퍼니 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677억원) 대비 35% 감소한 44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2365억원보다 14% 증가한 2697억원이었다.
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배터리 브랜드인 '아트라스비엑스'(ATLASBX)와 '한국'(Hankook)의 판매 증대와 효과적인 가격 운용을 통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납축전지의 원재료인 납 가격과 해상운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실적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감소 폭이 커졌다. 한국타이어는 한국공장의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올해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아트라스비엑스와 한국 브랜드로 배터리를 생산해 전 세계 120개국으로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