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주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금빛노을브릿지'(가칭)가 준공해 서부산권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금빛노을브릿지 전경. 부산시청 제공
낙동강 주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금빛노을브릿지'(가칭)가 준공해 서부산권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11일 강과 도심을 연결해 '15분 도시'를 구현하는 낙동강 구포나루 10리길 조성사업의 첫 성과로 금빛노을브릿지가 준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북구 화명생테공원 일대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전재수 국회의원과 북구청장 권한대행, 북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연다.
'금빛노을브릿지'는 구포시장과 화명생태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이다.
추가적인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한 뒤 5월 말 개통한다.
시민 누구나 낙동강 주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빛노을브릿지' 준공에 이어 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과 화명생태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 '감동나루길 리버워크'도 2024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두 개의 보행교가 완공되면 화명생태공원, 덕천동 젊음의 거리, 구포시장 등 단절된 지역을 자연·역사·문화가 공존하는 하나의 축으로 연결하는 '낙동강 구포나루 10리길'이 완성된다.
시는 부산이 갖고 있는 산·바다·강 등 핵심 자원을 기반으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시민 누구나 15분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