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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 유흥비 마련" 2인조 금은방 털이범 검거[영상]



사건/사고

    "친구끼리 유흥비 마련" 2인조 금은방 털이범 검거[영상]

    종로 금은방서 3천만 원가량 귀금속 훔쳐 도주
    문 열어주던 공범 현행범 체포…다른 1명도 검거



    서울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 3천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5일 A, B(이상 18세)씨 등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 동네 친구 사이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경, 종로구에 있는 귀금속 매장에서 물건을 훔쳐 함께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매장에서 손님인 양 물건을 고르는 척 하다가 바깥에서 대기하던 B씨가 문을 열자 선반에 있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절도 금액은 시가 1천만 원 상당의 순금 목걸이를 포함해 총 3130만 원(95돈)에 달했다.

    노컷브이 영상 캡처노컷브이 영상 캡처
    매장 자동문이 빨리 열리도록 밖에서 버튼을 누르는 역할을 맡은 B씨는 A씨와 함께 도망치다 매장 주인에게 붙잡혔다. B씨는 현행범으로 검거돼 지난 21일 구속 송치됐다.

    A씨는 금품을 들고 도주해 일주일 넘게 잠적했다가 뒤늦게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들고 간 순금 총 95돈 중 65돈은 범행 당일 팔아넘긴 것으로 확인해 추적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30돈 팔찌 1개는 도망 중 바닥에 떨어뜨려 행인이 습득해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추적을 통해 A씨 소재를 파악했고 22일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 등을 파악해 조만간 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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