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포항 기독시민단체, 우크라이나 평화 기도회 열어



포항

    포항 기독시민단체, 우크라이나 평화 기도회 열어

    29일 포항YMCA·포항YWCA·국제와이즈멘 경북동지방 공동성명서 발표

    포항YMCA와 포항YWCA, 국제와이즈멘 경북동지방은 29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생명과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포항YMCA와 포항YWCA, 국제와이즈멘 경북동지방은 29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생명과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는 기도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에서도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과 평화를 위한 기도회'가 개최됐다.
       
    포항YMCA(이사장 이동섭)와 포항YWCA(회장 김인애), 국제와이즈멘 대경지구 경북동지방(지방장 윤용기)은 3월 29일 오후 7시30분 포항YWCA 강당에서 기도회를 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두 국가 간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 국제질서를 파괴하는 도발 행위며,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반인륜적 범죄"라며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한반도의 국민으로서 이번 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세대를 걸쳐 이어질 고통을 생각하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동섭 포항YMCA 이사장, 김인애 포항YWCA 회장, 윤용기 국제와이즈멘 경북동지방장(좌측부터)이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이동섭 포항YMCA 이사장, 김인애 포항YWCA 회장, 윤용기 국제와이즈멘 경북동지방장(좌측부터)이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국제질서의 파괴를 강하게 규탄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군사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에 부다페스트 조약을 성실히 이행하라 ▲국제사회는 무력을 억제하고 평화적 해결책을 찾을 것을 촉구한다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자유와 생명, 주권과 평화를 수호하라 등을 촉구했다.
       
    기도회는 김인애 포항YWCA 회장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김영희 포항YWCA 증경회장과 김병수 국제와이즈멘 경북동지방 사무국장, 이동섭 포항YMCA 이사장이 각각 순서를 맞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즉각 중단과 전쟁종식을 위하여',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과 평화를 위하여', '북한 동포들의 인간 존엄성 회복과 평화통일을 위하여'를 제목으로 합심기도했다.
       
    이어 최득섭 목사(늘사랑교회)가 누가복음 10:30~37을 통해 '강도 만난 이웃을 도우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뒤 축도했다.
       
    늘사랑교회 최득섭 목사는 '강도 만난 이웃을 도우라'를 제목으로 설교했다.늘사랑교회 최득섭 목사는 '강도 만난 이웃을 도우라'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 목사는 "울진, 삼척의 산불피해 주민과 북한주민들,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이 시대 강도 만난 이웃"이라며 "이번 기도회를 시작으로 전쟁의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돕는 일에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기석 포항YMCA 사무총장의 공동선언문 취지 설명과 공동선언문 낭독(이동섭 포항YMCA 이사장, 김인애 포항YWCA 회장, 윤용기 국제와이즈멘 동지방장), 광고(진정숙 포항YWCA 사무총장),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선언문 낭독에 따라 'STOP PUTIN, STOP WAR', 'NO WAR', '전쟁을 멈춰주세요', '평화만이 살길이다'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우크라이나의 전쟁종식과 평화를 한마음으로 외쳤다.
       
    참석자들은 선언문 낭독에 따라 손피켓을 들고 우크라이나의 전쟁종식과 평화를 한마음으로 외쳤다.참석자들은 선언문 낭독에 따라 손피켓을 들고 우크라이나의 전쟁종식과 평화를 한마음으로 외쳤다.포항YMCA 정기석 사무총장은 "지역에서도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기도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전쟁반대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3개 기관은 3월 31일 오후 2시부터 포항 죽도시장(개풍약국 앞) 광장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종식을 위한 캠페인'을 열고, 선언문 낭독과 규탄대회 및 성금 모금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