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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물가 안정이 1분기 가장 중요한 과제"



경제정책

    홍남기 부총리 "물가 안정이 1분기 가장 중요한 과제"

    "국제유가 90달러 상회 등으로 상방압력 가중…2월 소비자 생활물가 안정에 총력"

    홍남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홍남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 물가 안정이 1분기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10일 홍남기 부총리는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방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방압력 가중 요인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배럴당 90달러를 상회하는 국제유가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공급 측 요인에 내수 회복 등 수요 견인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월 소비자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이 담합 등을 통해 불법 인상되거나 과도하게 상승하지 않도록 이달 중 공정거래위원회 등 부처 간 점검에 나서는 등 시장 감시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23일부터 12개 외식 가격을 공표할 예정이다.

    "대내외 시장 변동성 커지면서 경기·물가·금융 불확실성 확대"


    정부는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서도 최근 가격이 상승하거나 수급이 불안한 품목을 중심으로 지난달 설 성수품 방출 확대 등과 같은 품목별 집중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1분기 또다른 중요 과제로 경제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최근 우리 경제가 오미크론 확산에도 일단의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대내외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경기·물가·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홍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내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과 함께하는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재정·금융·통화당국 간 상황 인식과 정책 공조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다음 달 말 종료 예정인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 여부를 다음 달 중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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