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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주택 가격 하향 조정 방향 정책 기조 견지"



경제정책

    홍남기 부총리 "주택 가격 하향 조정 방향 정책 기조 견지"

    "최근의 공급 확대와 금리 추이 등 고려하면 부동산시장 하향 안정세 더 속도낼 것"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3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가 열렸다. 기재부 제공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3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가 열렸다. 기재부 제공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그동안 주택 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했던 부분에 대한 일정 정도 하향 조정 과정은 필요하다"며 "이런 방향의 정책 기조를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3일 홍 부총리는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의 공급 확대와 심리 진정, 금리 추이, 글로벌 동향 등을 종합 고려하면 시장 하향 안정세는 더 속도를 낼 전망"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2020년 5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하락(-0.01%) 전환하고, 서울 전세시장도 상승세를 끝냈다"고 전하며 부동산시장 하향 안정세를 강조했다.

    주택 공급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2·4 대책'이 "최근의 시장 하향 안정화 추세에 핵심적으로 기여했다"며 올해도 공급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11곳, 1만 호를 포함해 금년 중 도심복합 5만 호와 공공정비 5만 호, 소규모 정비 2만 3천 호 등 후보지를 추가 선정하겠다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기발표 후보지 전량에 대해서도 연내 지구지정 등이 완료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2일 '저가 아파트 실거래 기획조사 결과 및 조치방안'을 발표한다.

    그동안 정부는 2020년 7월 이후 저가 아파트를 3건 이상 매수한 법인과 외지인 '이상거래' 1808건을 대상으로 정밀 실거래 조사를 벌였다.

    홍 부총리는 "거래 과정에서 확인된 편법증여와 명의신탁, 법인탈세 등 위법·불공정행위 일체에 대해 엄중 조치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연중 상시 조사·점검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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