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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344명→542명 폭증…400명대 건너뛰고 또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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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344명→542명 폭증…400명대 건너뛰고 또 '역대 최다'

    핵심요약

    25일 하루 발생한 도내 확진자는 16개 시군에 542명으로, 24일 344명보다 200명가량 더 늘어나 역대 최다 발생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확진자 2명 중 1명에게서 '오미크론'이 검출되는 등 빠른 확산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500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양산에서는 체육시설과 학원에서 각각 76명, 49명에 이르는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25일 하루 발생한 도내 확진자는 16개 시군에 542명으로, 24일 344명보다 200명가량 더 늘어나 역대 최다 발생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박종민 기자25일 하루 발생한 도내 확진자는 16개 시군에 542명으로, 24일 344명보다 200명가량 더 늘어나 역대 최다 발생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박종민 기자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대유행이 경남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500명대에 진입하며 하루 만에 또 역대 최다 발생 기록을 갈아치웠다.

    25일 하루 동안 발생한 도내 확진자는 16개 시군에서 542명이다.

    양산 185명, 창원 154명, 김해 65명, 거제 61명, 진주 22명, 합천 18명, 사천 10명, 밀양 5명, 산청 5명, 함안 3명, 함양 3명, 남해 3명, 통영 2명, 창녕 2명, 하동 2명, 거창 2명으로, 해외입국자 11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이다.

    감염사례별로 보면, 306명(56.4%)은 도내(252명) 또는 다른 지역(54명) 확진자의 접촉자, 109명(20.1%)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양산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연달아 발생했다.

    양산 한 체육시설에서는 지난 23일 이용자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24일 13명, 25일 65명이 추가돼 누적 감염자가 76명으로 집계됐다. 또, 양산의 한 학원에서도 지난 21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23일 8명, 24일 4명, 25일 36명 등 49명이 감염됐다.

    해당 체육시설은 다음 달 6일까지, 학원은 다음 달 4일까지 자진 휴업했다. 방역당국은 교육당국 등과 협의를 거쳐 학원 시설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오는 28일까지 점검할 계획이다.

    기존 집단감염 여진도 이어졌다.

    양산 주간보호센터 관련 1확진자가 1명이 추가돼 14명으로 늘었다. 창원 유흥주점 관련 3명, 의료기관 Ⅵ 관련 확진자는 4명, 의료기관 Ⅵ 관련 4명, 회사 Ⅶ 관련 확진자는 2명이 각각 추가돼 122명, 14명, 14명, 35명으로 집계됐다.
     
    창녕 사업장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53명으로, 밀양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55명으로, 진주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12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해 어린이집 Ⅳ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37명으로 늘었다.

    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현재 4116명(지역 3914명·해외 202명)으로, 역대 두 번째 최다 발생 기록에 올라섰다.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달은 지난해 12월 5698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2명 중 1명에게서 '오미크론'이 검출되는 등 빠른 확산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500명대에 진입했다. 박종민 기자경남의 확진자 2명 중 1명에게서 '오미크론'이 검출되는 등 빠른 확산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500명대에 진입했다. 박종민 기자
    1일 141명, 2일 132명, 3일 116명, 4일 114명, 5일 103명, 6일 102명, 7일 101명, 8일 98명, 9일 80명, 10일 92명, 11일 119명, 12일 115명, 13일 126명, 14일 116명, 15일 123명, 16일 119명, 17일 142명, 18일 201명, 19일 221명, 20일 190명, 21일 220명, 22일 226명, 23일 234명, 24일 344명, 25일 542명이다.

    25일 542명은 전날 역대 최다 규모인 344명을 하루 만에 갈아 치운 기록으로, 400명을 건너뛰고 처음으로 500명대에 진입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20명이 늘어 425명으로 집계됐지만, 최근 일주일 새 오미크론 검출률이 50%를 넘었다. 확진자 2명 중 1명에게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고 있다.

    오미크론 감염 영향으로 최근 일주일(19일~25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2천명(1977명)에 이른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282.4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역감염 기준으로 창원은 24일 123명, 25일 역대 최다인 153명 등 이틀 연속 100명대의 확산세가 이어졌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도 100명(97.4명)에 이를 정도로 확산세가 가장 거세다.

    양산 역시 25일 역대 최다인 182명이 발생하는 등 하루 평균 확진자가 47.9명에 달한다. 이어 김해 47.9명, 거제 25.4명, 진주 19.3명 등의 순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곳은 의령이 유일하다. 누적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곳도 고성(7명), 하동(4명), 함양(3명) 뿐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6.4%, 2차 접종률 84.9%, 3차 접종률은 49.7%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 4909명(치료환자 2684명·퇴원 2만 2114명·사망 111명)으로 집계됐다. 병상 가동률은 56.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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