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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일평균 188명 급증…확진자 2명 중 1명 '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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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일평균 188명 급증…확진자 2명 중 1명 '오미크론'

    핵심요약

    경남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188.4명 발생, 감염재생산지수 3주 만에 1 이상 기록
    최근 일주일 새 오미크론 검출률 50.8%

    오미크론 유행으로 인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천57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5일 서울 송파구청 기획상황실 모니터에 전날 신규 확진자 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한형 기자오미크론 유행으로 인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57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5일 서울 송파구청 기획상황실 모니터에 전날 신규 확진자 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한형 기자경남의 코로나19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2주 연속 증가해 190명 가까이 치솟았다.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만에 1 이상을 기록했다.

    경상남도가 매주 발표하는 코로나19 현황을 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1319명으로 전주(9일~15일·771명)보다 548명이나 증가했다. 하루 평균 188.4명 발생으로, 전주보다 80명 가까이 늘었다. 2주 연속 상승세다.

    지역별로 보면 창원이 513명(38.9%)으로 가장 많고, 이어 김해 255명(19.3%), 진주 137명(10.4%), 양산 110명(8.3%), 거제 104명(7.9%) 등의 순이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주보다 0.44p 증가한 1.29를 기록했다. 3주 만에 1 이상을 기록했다.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감염경로 조사자 비율은 18.4%로, 전주보다 0.3%p 감소했다. 자가 격리 중 확진자 수 비율은 0.4%p 감소한 18.4%를 기록했다.

    무증상 감염자 비율은 5.2%p 감소한 23.6%를 보였다.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 접촉이 47.6%로 가장 많았고, 집단감염 28.4%, 감염경로 조사중 18.4% 순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19.3%로 가장 많았고, 20대 18.8%, 30대 16.1%, 10대 15.6% 등의 순이다.

    지난 9일 기준으로 도내 2차 이상 접종자 중 5097명이 돌파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차 접종자는 227명(4.4%)에 이른다.

    코로나19 현황. 경남도청 제공코로나19 현황. 경남도청 제공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검출률은 최근 일주일 새 50.8%에 이른다. 무작위로 추출한 확진자 2명 중 1명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고 있다.

    2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38명이 늘어 405명(지역 270명·해외 135명)으로 집계됐다. 창원 132명, 김해 83명, 진주 60명, 양산 30명, 거제 20명 등 15개 시군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그러나 전수 검사인 해외입국자와 달리 지역감염자는 무작위 추출 검사여서 감염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폭증을 막기 위해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 전에 반드시 3차 백신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해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가 증가한 사례를 비춰 이번 설 연휴에도 가능하다면 고향 방문 등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방역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된다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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