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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청주만 연이틀 최다 89명 등 124명 확진…나흘째 세자릿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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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서 청주만 연이틀 최다 89명 등 124명 확진…나흘째 세자릿수 확산

    청주 88명, 증평 11명, 충주 9명, 제천.음성 각 6명, 괴산 3명, 진천 1명
    돌파감염 80%…청주 태권도 학원 17명 신규 집단감염 확인, 증평군청 집단감염도 15명 추가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지난 24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4명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증평군청발 연쇄감염 등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나흘째 세 자릿수 확산세를 이어갔다.

    25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내 7개 시·군에서 12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1일 147명을 시작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청주에서만 전체 70%에 달하는 8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날 86명이었던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을 하루 만에 넘어섰다.

    또 증평 11명, 충주 9명, 제천.음성 각 6명, 괴산 3명, 진천 1명 등 7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내 감염이 79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무려 35명을 차지했고, 타지역 감염 유입이 8명, 해외 입국자가 2명이다.

    이 가운데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돌파감염 사례도 80%에 가까운 98명에 달했다.

    청주에서는 지난 23일 2명의 확진자가 나온 흥덕구의 한 태권도 학원을 고리로 모두 17명의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미 10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증평군청과 관련해서도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특히 세종과 대전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증평군청 공무원만 17명이며,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된 청주시청 공무원 한 명까지 추가로 확진되면서 불똥이 번졌다.  

    이 밖에도 청주 청원구 주간보호센터 관련 4명(누적 33명), 서원구 체육시설 학원 관련 4명(누적 61명), 일반 음식점 관련 2명(누적 15명), 고등학생 사적모임 관련 증평·괴산 각 2명(누적 139명), 음성 식품가공업체 관련 청주 한 명(누적 21명)의 집단감염도 이어졌다.

    방역당국은 대다수 집단감염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만큼 도내에서도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1일 도내 오미크론 감염률도 샘플 검사자 188명 가운데 97명에 달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한편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현재까지 사망자 123명을 포함해 모두 1만 342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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