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경남 1년 앞당겨 스마트공장 2천 개 구축…이제는 5G·AI로 고도화



경남

    경남 1년 앞당겨 스마트공장 2천 개 구축…이제는 5G·AI로 고도화

    핵심요약

    2022년 구축 목표인 2천 개 지난해 연말 달성
    기업 생산성 11.4% 증가·불량률 40.9% 감소
    올해부터 5G·AI 접목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가속

    스마트공장. 경남도청 제공스마트공장.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가 민선 7기 들어 2천 개 구축 목표를 조기 달성한 스마트공장을 올해부터 5G·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고도화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도내 스마트공장 구축 실적은 2030곳에 이른다.

    민선 7기 김경수 도정은 '다시 뛰는 경남 경제'를 목표로 '신경제지도'를 경남에 그려보겠다며 처음 공약한 게 '스마트공장 2천 개' 구축이다. 제조업 혁신의 핵심으로, 애초 올해까지 구축하려던 2천 개를 1년 앞당긴 지난해 연말 달성했다.

    "스스로 변화하려는 의지를 가진 기업은 행정이 어떻게든 지원하겠다"던 경남도가 도입 기업에 예산을 지원하면서 2018년 242개에 그쳤던 구축 실적이 2019년 548곳, 2020년 686곳, 그리고 지난해 연말 2030곳으로 대폭 늘었다.
     
    스마트공장 구축 효과는 뚜렷했다.

    기업 생산성은 11.4% 증가했지만, 불량률은 40.9%나 감소했다. 경영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서 앞으로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도는 스마트공장 저변 확대 정책과 함께 지난해부터는 정부의 고도화 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등 공장 수준에 맞춰 고도화 지원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력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개별 공장 중심이 아닌 공동·협업 수요가 있는 기업 간 데이터·네트워크를 서로 연결하는 협업 비즈니스 모델로 창출했다.

    지난해 6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K-스마트등대공장 지원사업'에 태림산업과 네오넌트가 선정됐다. 이런 노력으로 2020년 3%에 그쳤던 스마트공장 고도화 비율이 지난해 33.4%까지 늘었다.

    창원국가산단. 경남도청 제공창원국가산단. 경남도청 제공
    도는 올해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정책을 더 고도화한다. AI를 접목한 고도화 2 수준의 'K-스마트등대공장' 구축 기업을 확대한다.

    5G 활용 차세대 스마트공장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전파출력을 1W로 상향한 Wi-Fi 6e와 5G 비면허 주파수 대역 통신네트워크 운용을 실증하고, 개발된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에정이다.

    실증 결과물을 토대로 5G 비면허 주파수대역 통신서비스를 활용한 스마트공장을 창원 국가산단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구축'은 물론, 이미 구축된 스마트공장 활용도를 높이고자 '스마트공장 AS 지원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경남도 류해석 산업혁신과장은 "그동안 쌓아온 스마트공장 구축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는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에 더욱 주력해 경남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