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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장 선거 출마선언 잇따라…강희문 시의장 '출사표'



영동

    강릉시장 선거 출마선언 잇따라…강희문 시의장 '출사표'

    24일 강릉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강희문 강릉시의장. 전영래 기자24일 강릉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강희문 강릉시의장. 전영래 기자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릉시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강희문(63. 국민의힘) 강원 강릉시의회 의장은 24일 강릉역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3선의 시 의정 과정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다양한 현안과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며 "아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반드시 개선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시민의 삶이 가장 중요한 행정 전반의 지표가 되야 하고 종착역이 되야 한다. 시민 여러분과 끝없이 소통하고 협업하는 지혜를 통해 희망찬 새로운 강릉을 만들고자 한다"며 "통반장부터 시작해 20여 년간의 우보(牛步)가 천리(千里)에 이르러 어느덧 강릉시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김홍규 전 강릉시의장도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권성동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시장 출마를 선언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11일 김중남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중앙시장에서 강릉시장 출마를 선언했으며, 배선식 강릉시지역위원장도 출판기념회를 열고 공천경쟁에 뛰어든 모양새다.

    강릉시장 선거 후보군에는 재선 도전에 나선 현직 김한근 시장을 포함한 5명의 국민의힘 입지자와 정권 교체를 내세운 5명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 모두 10명이 거론되고 있다.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입지자들은 오는 설연휴나 대선이 끝난 뒤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이처럼 강릉시장 여야 후보군이 다자구도를 형성하면서 최종 후보는 경선을 통해 압축될 것이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관측이다. 특히 강릉은 2018동계올림픽 이후 새로운 강릉의 성장동력을 어떻게 제시하느냐가 시민들의 표심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정가의 관계자들은 "확정된 것은 없지만 다자구도를 보이고 있어 결국 경선으로 갈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며 "우선 3월에 치러지는 대선 결과가 지선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선이 끝나야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이지만, 설연휴를 전후로 지선 시계도 빨라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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