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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미크론 변이, 20대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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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오미크론 변이, 20대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

    서울 오미크론 확진자 1310명
    지난주 20대 확진자 비율 7% 증가…"오미크론 청년층 중심으로 확산"

    이한형 기자이한형 기자청년층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주(1.16~1.22) 서울시 확진자는 8979명으로 일평균 1283명이 발생해 2주 전 일평균 확진자 911명보다 372명이 늘었다.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8.3%에서, 지난 주 5.5%로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는 2주 전 89명에서 지난 주 96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2주 전 1.4%에서 지난 주 1.1%로 감소했다.

     최근 1주간 집단발생 사례는  교육시설 152명, 기타 다중이용시설 관련 125명, 실내체육시설 관련 116명,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62명 순이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난 주 확진자는 2주전 대비 372명 증가했고 특히 20대가 7% 증가해 오미크론 변이가 활동량이 많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고 밝혔다.
     
    20대 주요 집단발생은 주점・노래연습장 관련 31명, 보컬・연기학원 등 학원관련 31명, 실내체육시설 관련 12명 등이다.
     
    지난 주 사망자 96명은 60대 이상(60대 12명, 70대 29명, 80대 이상 50명)이 91명 94.8%로 대부분 고령이며, 50대가 3명, 40대 2명이다.

    사망자 중 66명 68.7%가 백신 미접종자이고, 고혈압 42명 43.8%, 당뇨 31명 32.3%, 치매15명 15.6% 등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79명이고 사망자가 8명 추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14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427명(25%), 10대 293명(17%), 30대 268명(16%), 40대 249명(15%) 순이었다.

    9세이하에서도 132명(8%)의 확진자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검출자는 지난 20일 1156명 대비 154명이 늘어 1310명이다.

    박 통제관은 "그 동안 시민의 방역과 접종 참여, 의료진의 헌신으로 위기를 극복해 왔으나 코로나19와 전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고 특히 오미크론이 빠르게 우세종화 되어 단기간에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오미크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거리두기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고, 3차 접종률을 높여 중증화·사망률을 낮춰야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미접종자 분들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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