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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디지털 화폐, 가상환경서 정상작동…실제 환경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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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디지털 화폐, 가상환경서 정상작동…실제 환경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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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은 가상환경에서 한 디지털화폐 실험이 정상적으로 끝났다며 실제 환경에서도 작동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4일 내놓은 'CBDC 모의실험 연구사업 1단계 결과와 향후 계획'에서 모의실험 연구사업 1단계를 2021년 12월 완료했고 현재 2단게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해말 끝난 1단계에서는 클라우드에 모의실험 환경을 조성하고 구현한 CBDC의 기본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2단계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추가기능 적용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실험결과 분산원장 기술 기반으로 제조, 발행, 유통, 환수 등 CBDC의 기본기능이 한국은행의 요구사항에 부합하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이는 가상환경에서 실험한 것으로 실제 환경에서도 동일한 기능 구현이 가능한지 여부는 이 사업과는 별개로 추가적인 실험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한은은 덧붙였다.
     
    한은은 이와 더불어 CBDC 실제 발행을 위해서는 시스템의 보안성과 확장성, 상호운용성 등의 측면에서 충분한 테스트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은은 2단계 사업에서는 인터넷 통신망이 단절된 상태에서의 송금과 대금결제, 디지털자산 거래, 국가간 송금 등 CBDC 주가기능을 구현하고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 분산원장 처리성능 확장기술 등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한은은 2단계 사업이 종료된 뒤 1단계 사업 결과를 포하해 CBDC 모의 실험 연구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단계 사업이 종료되는 올 6월 이후에는 가상환경에 조성된 CBDC 모의실험 환경을 서비스 환경과 유사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금융기관 등과 협력해 활용성 실험과 기술 검증을 확대 수행할 계획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한은은 이를 위해 이번 1분기중에 금융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연계실험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IT와 금융 등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CBDC 관련 IT 기술적 이슈를 공유하고 CBDC 활용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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