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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산물 작년 최대 수출 실적…'굴' 가장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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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수산물 작년 최대 수출 실적…'굴' 가장 많이 팔렸다

    핵심요약

    지난해 2억 3872만 달러 수출, 전년보다 25.9% 증가
    지난 2012년 이후 최대 실적, 굴 30.8% 차지

    굴. 스마트이미지 제공굴. 스마트이미지 제공경남의 지난해 수산물 수출이 최근 10년 새 최고 실적을 거뒀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수출 실적이 2억 3872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과 비교해 25.9%나 증가했다.

    수출 증가세는 지난해 5월부터 이어졌다. 특히, 8월부터 연말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도내 주요 수출 품목이 고르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경남 최대 수출 품목인 굴은 7341만 달러를 기록하며 도내 수산물 수출액의 30.8%를 차지했다. 이어 생선묵(12.5%), 명태(10.5%), 붕장어(7.4%), 한천(5.2%), 피조개(5%) 등의 순이다.

    일본이 31.8%의 점유율을 보이며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를 유지하는 등 중국(29.7%), 미국(16.1%)과 함께 3대 수출국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대 수출국 중 중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전년과 비교해 1.5배 이상 수출이 늘었다. 최근 한류의 세계적인 인기몰이에서 시작된 '케이 푸드(K-Food)' 열풍이 수출 증가에 한몫했다.

    도는 지역 수산물 수출을 지원하고자 시장 개척, 공동 마케팅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과 활수산물 수출물류 거점센터 운영 등 수산물 수출 기반 강화는 물론 가공품 생산성 향상과 위생·안전 관리를 위한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건립, 가공공장 스마트화 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경남도 성흥택 해양항만과장은 "도내 수산물 수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수출 기반 구축, 전략적인 홍보·판촉 활동 등 수산물 수출 증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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