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공마산만과 마창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해양전망대가 창원 청량산 정상에 들어섰다.
23일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 이옥선 도의원, 정길상‧전홍표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인사말, 전망대 탐방 순서로 청량산 해양전망대 준공행사 열었다.
청량산 해양전망대는 청량산 정상과 연결되는 데크 450m와 높이 12미터의 전망타워로 조성돼 마산만을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다. 앞으로 전망대 주변으로 다양한 꽃나무 식재, 포토존 설치로 방문객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둘레길과 연계한 새해맞이 해돋이, 산악레포츠, 트레킹 등 다양한 행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발 320ｍ의 청량산은 기존 산책로와 정상까지 바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없는 데다, 가포‧현동 보금자리지구 조성으로 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산림 휴양시설이 부족하다는 주민 민원도 제기돼 왔다. 시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주관 개발제한구역 주민편의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 포함, 총 10억 예산을 확보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로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앞으로 모든 시민이 다녀가는 쉼터가 되길 바라며, 청량산의 좋은 공기와 기분 좋은 에너지를 흡수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