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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부스터샷, 오미크론 입원 막는 데 90% 효과"



미국/중남미

    CDC "부스터샷, 오미크론 입원 막는 데 90% 효과"

    CDC 자문위원 "백신 접종 완료, '3회 접종'으로 재정의 해야"

    자료사진. 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이한형 기자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오미크론에 의한 병원 입원을 막는데 90% 효과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8만 8천명의 입원환자와 20만 명의 병원 방문자의 이력을 토대로 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2회 맞은 뒤 6개월이 지난 경우 백신이 오미크론 감염에 따른 입원을 막아주는 효과는 57%로 떨어졌다. 그러나 부스터샷을 맞으면 보호 효과는 90%로 올라갔다.
     
    또 부스터샷은 응급실이나 긴급치료 클리닉을 찾아가는 것을 막는 데에도 82%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회 접종을 마친 뒤 6개월이 넘은 사람의 경우 보호 효과는 38%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50세 이상에서 부스터샷을 맞았을 경우 감염이나 사망을 막는 데 효과가 가장 컸다. 
     
    CDC는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감염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못했지만 백신을 2회만 맞은 사람보다 감염 확률을 낮춘다는 별도의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25개 주·지방정부 보건 당국의 데이터를 들여다본 결과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 중에서는 매주 평균 10만명당 149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2회까지만 맞은 사람들에게서는 10만명당 2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CDC는 이와함께 1만 3천여명의 오미크론 감염자 가운데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은 2회까지만 접종한 사람보다 감염 증상을 보일 확률이 66% 낮다는 또 다른 조사 결과도 소개했다.
     
    일부 CDC의 자문위원은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를 3회 접종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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