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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전북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세대교체, 도민의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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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호성 전북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세대교체, 도민의 열망"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로 결정된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장과 손을 들고 있다. 남승현 기자'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로 결정된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장과 손을 들고 있다. 남승현 기자'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결정된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는 21일 "경선을 함께 한 후보들과 화학적 결합을 통해 중단없는 교육개혁,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라는 공동의 목표로 본선에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는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자체 경선 결과에 대해 "김승환 전북교육감 체제의 12년을 이제 종식하고 새로운 진보의 길을 가라는 세대교체의 측면에서 도민의 요구와 열망이 있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천 교수는 이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교육감 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며 "15년간 교사와 17년의 수업연구 교수로 활동한 교육현장 전문가라고 자부한다. 우리 전북은 현장교사 출신의 젊은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호흡하며 생활지도를 해본 적도 없이 대학의 행정경험만 앞세우며 초중등 교육을 논하는 것은 한계가 분명하다"고 말하며 전북교육의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차기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과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전북민주진보교육감' 진영의 후보로 결정된 천 교수는 앞으로 본선에서 두 후보와 사실상 3자 구도로 선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나 최근 지역 언론사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이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대해 천호성 교수는 "지금까지는 인지도에 근거한 지지도"라면서 "전북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우리의 모습이 도민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느냐에 따라 여론의 지지율은 급상승할 거라 본다. 진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천 교수는 "다른 후보와 꼭 차별화를 할 건 아니고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로 도움이 된다면 누가 제안해도 공동정책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교수는 정치권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도 말했다. 천 교수는 "교육은 정치권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아이들이 지역에 살면서 지역대학, 공무원 할당제를 하려면 정치권의 역할이 필요하다. 협치를 위해 정치권과 손을 잡고 밀접하게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는 여론조사 30%, 선출위원 투표 70%를 합산한 결과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37%,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34.8%, 차상철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장 25.2% 순으로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를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 2위간 격차가 2%로 초접전을 보인 양상에는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이 과거 전교조 지부장이었을 당시 빚어진 다른 직원 간의 비위 문제에 책임을 지며 페널티 3%를 받은 게 결과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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