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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소·전기차 기술 혁신 거점 육성…산업 구조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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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수소·전기차 기술 혁신 거점 육성…산업 구조 고도화

    핵심요약

    미래 모빌리티 산업기술단지 조성, 부품산업 업종 전환 지원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경상남도가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도는 2030년 미래차 부품산업 기술선도 중심 도약 위해 전기·수소차 전략 품목 육성과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제조산업 전환으로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육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우선 내연 기관 위주의 부품 산업을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창원 상복동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 1만 3820㎡ 부지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기술단지를 조성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이곳을 수소·전기차 기술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 국내 최초 수소·전기차 전문 연구단지로서 부품개발과 시험·평가·실증, 사업화 등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갖춘다.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는 올해부터 미래차 연구개발, 기업성장, 기술혁신을 지원한다. 부품 실증형 수소충전소는 수소충전 부품 국산화 지원, 수소전기차 부품 전주기 지원센터는 수소전기차 부품 내구성 향상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활동을 시작한다.
     
    전기·수소상용차 전기구동시스템 성능검증센터가 내년 하반기에 문을 열면 승용차에서 대형차까지 미래차 전반에 부품개발 기술 지원이 가능해진다.
     
    자동차 제조산업 고도화와 미래 선도형 기업 육성을 위해 디지털 전환에 집중한다. 김해 명동일반산단 3만 3천㎡ 부지에 디지털 기반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최근 완성차 업계는 고신뢰 지능형 부품(모듈)이 늘어나면서 성능 예측 설계를 위해 디지털 모델을 가상 환경에서 시험평가, 성능 실증해 최적화된 차량을 개발하는 디지털 개발 프로세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부품산업 디지털 전환은 부품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로 최적 구현된 디지털 모델과 디지털트윈 장비를 기술 융합한 혼합 환경을 구축해 실제 도로에서의 시험평가와 성능검증을 대체한다. 비용과 개발 시간 절감으로 부품기업의 기술 개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전기구동시스템 테스트베드 장비. 경남도청 제공전기구동시스템 테스트베드 장비. 경남도청 제공먼제 1단계 사업으로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사업(22~24)을 추진한다. 부품 단위 디지털 모델 개발과 가상환경 주행성능 평가 기반을 구축해 부품 기업이 디지털 기반 개발 역량을 확보하도록 한다.

    2단계(23~26) 사업은 복합 가상환경에서 디지털 모델로 개발된 시제품의 주행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기술 기반 주행 성능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산업 전환을 지원한다.
     
    미래차 부품실증과 사업화 지원은 창원과 함안 등 7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자동차 부품제조 혁신 제품공정 개선사업은 지난해까지 도비만 투입됐지만, 올해는 시군 협력 사업으로 전환해 기업의 품질개선과 생산비용 절감으로 기술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경남도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공급망 확보 경쟁으로 부품 가치사슬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경남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을 미래 지속 가능한 자생력 있는 산업으로 조성하기 위해 속도감 있게 미래차 업종 전환과 산업 구조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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