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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

    [씨리얼]대한민국에서 연예인 팬 하면서 겪을 상황 다 겪은 사람

    역대급으로 표 구하기가 힘들다는 독립영화가 하나 있습니다. 아직 개봉도 안 했고, 딱히 유명한 사람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각종 영화제에서 칼 같이 매진되는 바로 그 영화. <성덕>입니다.


    10대 시절을 다 바쳐 사랑하고, 가치관 형성에도 큰 영향을 받았던 한 사람이 실은 성범죄자였다면, 그건 대체 어떤 심정일까요. 영화 <성덕>은 현재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20대 여성들의 솔직하고 필터링 없는 이야기를 담아낸 보기 드문 작품입니다. 2019년 3월 '정준영 단톡방'의 존재가 밝혀졌을 때, 자타공인 정 씨의 '진성 팬'이었던 오세연은 마음을 추스린 뒤 카메라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팬들의 '웃픈' 심경을 담은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한 번이라도 누군가를 마음 다해 '덕질'해본 적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나 나를 대변해주는 영화는 처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의 근황은 어떨까요?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 씨는 지난해 2년 반의 복역을 마치고 만기 출소했습니다.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 공유한 죄입니다. 정 씨 역시 같은 죄로 징역 5년을 최종 선고 받았고, 2025년 10월 1일 출소할 예정입니다. 승리는 입대 후 군에서 재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감독 오세연은 그들에게 어떤 말을 건네고 싶을까요? 이 '웃픈'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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