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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 선거전 대진표 완성…보수 단일화가 관전 포인트



청주

    충북교육감 선거전 대진표 완성…보수 단일화가 관전 포인트

    지난 2018년 지방선거의 투표 모습. 윤창원 기자지난 2018년 지방선거의 투표 모습. 윤창원 기자오는 6월 치러질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된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마무리되면서 사실상 본격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청주교대 총장을 지낸 윤건영 교수가 19일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는 그간 선거주자로 거론된 보수진영 인사들 가운데 마지막 출마 선언으로, 윤 교수는 출마를 앞두고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윤 교수는 충북교육이 전국 꼴찌라는 평가를 받는 등 교육현장의 절절한 목소리를 들으며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심정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의 품', '학교의 꿈', '아이들의 힘'이라는 세가지 교육기조를 소개하고, 든든한 공교육 체계 구축과 인성교육 강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충북형 노벨 프로젝트 추진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선거에서 김병우 현 교육감과 맞붙어 고배를 들었던 심의보 충청대 명예교수는 지난해 11월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하고 각종 교육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또 충북교총 회장을 지낸 김진균 청주 봉명중 교장도 지난 5일 으뜸 충북교육을 이루겠다며, 다양한 경험을 한 교육현장 전문가임을 앞세워 출마를 선언했다.

    3선 도전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져 왔지만, 김병우 교육감도 전날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충북교육 비전의 완성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출마의 당위성을 언급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또 다음달 중순 출판기념회 계획과 함께, 직무에 충실하다 본 선거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등판시기는 최대한 늦추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로써 다가오는 충북교육감 선거전은 진보성향의 김 교육감과 보수성향 인사 3명, 4파전으로 닻을 올렸다.

    이제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당락을 좌우할 가장 큰 변수인 보수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보수성향 후보들에게도 저마다 이 문제가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지만, 당분간은 말을 아끼며 이름 알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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