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민선7기 여수시의회, 초선 5명 시정질문 한 번도 안해 '논란'



전남

    민선7기 여수시의회, 초선 5명 시정질문 한 번도 안해 '논란'

    의원 한명이 시정질문 22번 하는 동안 10명 한 번도 안해
    여수시민협 "역할 충실하지 못했다는 것이 시민 평가"

    전남 여수시의회 회의 전경. 여수시의회 제공전남 여수시의회 회의 전경. 여수시의회 제공전남 여수시의회 7대 의회에 처음 입성한 초선의원 11명 가운데 5명이 지난 3년 간 시정질문을 한번도 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여수시민협은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7대 여수시의회 의정활동을 평가한 결과 지난 3년 동안 시정 질의를 한차례도 하지 않은 초선 의원이 5명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더욱이 한 의원이 22번의 시정질문을 하는 동안 한 번도 하지 않은 의원이 10명에 달해 의원간 편차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장을 상대로 시정 현안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과정을 통해 시 집행부를 감시하는 시정질문은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린다.
     
    한 번의 시정질문을 위해서는 시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료를 모으는 등 상당한 품이 들어간다.
     
    이런 가운데 여수시의원 상당수가 시정질문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의정활동 평가에 참여한 여수시민협 박성주 사무처장은 CBS와의 통화에서 "민선7기 여수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분석해보니 10분 발언, 시정질문 등이 일부 의원에 편중되어 있었다"며 "다수의 의원이 자기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시민의 평가"라고 말했다.
     
    여수시민협은 여수시의회에 △행정사무감사를 일대일 대면방식에서 회의방식으로 변경할 것 △계수조정, 안건 조율 정회 등 비공개 회의 전면 공개 △ 인터넷 방송에서 상임위원회 회의와 본회의 발언자에 전체 참석의원 공개 △예산안, 감사자료, 안건자료, 시정 질문자료, 10분 발언자료 공개 등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