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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中 조선족…20년 전에 비해 22만 명 줄어든 170만 명



아시아/호주

    줄어드는 中 조선족…20년 전에 비해 22만 명 줄어든 170만 명

    핵심요약

    20년 전 192만 명으로 정점 기록한 이후 내리막길
    한중 수교로 돈 벌러 한국 가면서 지속적으로 감소
    한국에 70만 명 체류

    지난해 7월 옌볜 조선족 자치주 옌지시 모습. 연합뉴스지난해 7월 옌볜 조선족 자치주 옌지시 모습. 연합뉴스중국 내 조선족 인구가 20년간 22만 명 감소해 170만 명대로 떨어졌다.
     
    중국 량오닝 신문은 18일 중국의 제7차 인구조사 센서스 자료를 인용해 2020년 말 기준 중국 내 조선족 인구가 170만 2천여 명이라고 보도했다.
     
    이중 남성은 83만 명이었고 여성은 87만 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4만 명 정도 많았다.
     
    조선족 인구는 2000년 제5차 인구센서스 당시 192만 명에 비해 22만 명 줄어든 것이다.
     
    조선족 인구는 1953년 첫 조사 때 112만에서 꾸준히 증가해 2000년 정점을 찍은 뒤 20년간 내리 감소했다.
     
    조선족 인구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일자리를 찾아 대거 한국을 찾은 점이 꼽힌다. 
     
    한중 수교 이후 국내 체류 조선족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 1월 기준 70만 명에 달한다.
     
    지린성 옌볜 조선족자치주의 조선족는 59만 명으로 전체 인구 비중의 30.8%를 차지했다. 이 곳의 조선족 비율은 1953년에 70.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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