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서 과대포장행위 점검. 대전시 제공대전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불필요한 자원 낭비와 폐기물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포장제품에 대한 과대포장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시는 5개 자치구,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월 4일까지 과대포장 행위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음식료품류, 화장품류, 잡화류 등 단위제품과 단위제품을 2개 이상 함께 포장한 종합제품으로 포장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 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친 제품으로 의심되는 경우 1차로 포장검사 명령을 내려 전문기관에서 위반 여부를 판단한다.
또 포장검사결과, 포장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제품을 제조․수입하는 자에게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명절에 판매량이 많은 1차식품,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등을 2개 이상 함께 포장한 선물세트(종합제품)는 포장횟수 2차 이내, 포장공간비율 25% 이하의 포장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대전시는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합동점검을 통해 모두 7건을 적발해 위반 제품 제조사에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