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교육청 제공만들고 조립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울산 메이커(MAKER)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이 2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울산과학관 내 울산메이커미래교육센터를 구축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메이커 교육프로그램 이용 누적 학생이 2만 953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울산메이커미래교육센터를 구축한데 이어 지난해 화봉중학교에 메이커교육 거점학교를 구축했다. 또 지난해까지 초·중·고 36곳에 메이커교실을 만들어 지원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메이커 교실 10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교당 3천만 원을 지원한다.
메이커 교실은 교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하고 각종 기자재와 교구를 갖추게 된다.
울산메이커미래교육센터는 '찾아가는 메이커교실', '무한상상 연계 프로그램', '과학아 놀자! 상상메이커교실', '가족과 함께하는 메이커교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화봉중학교를 메이커교육 거점학교로 운영하면서 메이커교육에 대한 수요를 해소한다.
거점학교는 교과 수업 연계형,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형, 자유학년제 연계형, 지역 공동 영재학급 연계형, 주말·방학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이커교실은 주제별로 실험·공방형, 스토리텔링형(인문창작), 아이디어클럽형(미디어공방)으로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 메이커교실에 운영비 400만 원을 지원한다.
메이커교실은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또 다양한 창작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진로를 탐색 설계하는데 돕는다.
이외에도 메이커 프로젝트 동아리 30팀을 모집, 팀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