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설 자금 사정이 곤란해도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중소기업이 지난해 설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국내 중소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 설 부족 자금 확보 계획과 관련해 '대책 없음' 응답이 21.1%를 차지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설의 10.4%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가장 많은 응답(복수 응답)은 '납품 대금 조기 회수'로 50.3%였고, 금육기관 차입 30.2%, 결제 연기 21.1%, 사채 조달 3.5%, 어음 할인 2.5% 순이었다.
올해 설 상여금(현금)을 지급할 예정인 중소기업은 37.6%로 지난해(37.7%)와 비슷했고 '연봉제 실시로 미지급' 응답은 35.4%로 전년에 비해 4.5% 포인트 증가했다. '경영 곤란으로 미지급' 응답은 지난해 12.9%에서 올해 7%로 줄었다.
설 상여금 지급 기업 가운데 정액 지급 기업은 1인당 평균 44만 7천원으로, 지난해 48만 2천원보다 줄었다.
정률 지급 기업은 기본급의 60.4% 수준으로, 지난해 60.1%보다 상승했다.
응답 기업의 95%는 설 연휴 전체(5일)를 휴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