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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IPO 자금, 8조8450억원 투자…3년 뒤 배터리 생산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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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

    LG엔솔 "IPO 자금, 8조8450억원 투자…3년 뒤 배터리 생산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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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국내·북미·유럽 등 2025년 총 생산능력 약 400GWh↑ 전망
    국내외 생산기지 확대·차세대 전지 연구개발 등 투자 예정
    재료비↓ 수익성 확보·'빅데이터' 활용 스마트팩토리 구축

    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 제공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 제공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처음으로 수요예측에서 '경' 단위의 주문 금액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이후 생산능력 증설 등 사업 확장에 집중한다. 점차 커가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합작 투자를 늘리고 생산시설 확대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18일 LG에너지솔루션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이틀 간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대 경쟁률인 2023대1을 기록했다. 유기증권시장 IPO 역사상 최고기록이다. 기관 주문 규모도 사상 최대인 1경5203조원을 모았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범위의 상단인 30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공모가 30만원을 기준으로 12조7500억원에 달하는 투자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국내 오창공장은 물론, 북미·유럽·중국 등 글로벌 생신기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8조8450억원을 투자하고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R&D) 및 새로운 먹거리 사업에 뛰어들어 미래 경쟁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또한 품질, 안전성 강화 및 차별화된 수익성 확보 등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투자 방안은 북미 홀랜드 공장,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등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2024년까지 5조6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 오창 공장에는 내년까지 6450억 원을 투자하고,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EV용 원통형 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유럽 및 중국 생산공장에도 2024년까지 각각 1조4천억원, 1조2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생산능력은 한국 오창 22GWh, 북미 160GWh 이상, 유럽 100GWh 이상, 중국에서 110GWh 이상이다.  

    총 8조8450억원을 투입해 생산능력을 확대해 2025년까지 전체 글로벌 생산능력을 약 400GWh까지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 9월 기준 글로벌 생산 능력치인 155GWh와 비교하면 2.5배 이상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합작해 미국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에 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3번째 합작공장 투자도 논의 중이다. 여기에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2024년까지 북미에 추가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 확대는 국내 경쟁자인 SK온과 삼성SDI는 물론 중국의 CATL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10일 열린 LG에너지솔루션 IPO 온라인 기자간담회. LG에너지솔루션 제공지난 10일 열린 LG에너지솔루션 IPO 온라인 기자간담회. LG에너지솔루션 제공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은 중국 CATL과의 경쟁은 물론 중국 시장 공략에도 강한 자신감을 밝힌 바 있다.

    권 부회장은 지난 10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의 장점은 첫째는 소재 기술"이라며 "(배터리가 탄생한) LG화학에 많은 우수한 케미스트리 엔지니어들이 있어 소재 쪽에서 상당히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로 다량의 지식재산권(IP)으로 경쟁사를 압도하면서 CATL이 갖고 있지 못한 글로벌 고객군과 CATL이 갖지 못한 글로벌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점유율에 대해서도 "CATL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CATL을 선호했기 때문에, 외국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자국산을 사용하는 것들이 정책이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매출을 늘릴 수 있었다고 본다"며 "글로벌 기업이 되려면 유럽과 미국 쪽에도 고객을 확보해야 할 텐데 만만하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CATL보다 수주잔고가 더 많은 것으로 안다"며 "미래를 볼 때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CATL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리사이클 등 자원선순환 시스템 구축 △배터리 데이터를 활용한 진단 및 수명 예측 등 BaaS(Battery as a Service) 플랫폼 사업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 솔루션 사업 등 배터리 관련 신규 사업을 함께 추진해 미래 경쟁에 대해서도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안전성을 위해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품질 센터를 최고품질책임자(CQO) 조직으로 승격, 인력과 권한을 대폭 강화했다.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 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구현해 다양한 변수를 미리 감지하는 역량을 확보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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