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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김연아, 아사다와 현격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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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언론 "김연아, 아사다와 현격한 차이"

    김연아

     

    김연아(19, 고려대)의 압도적 우승에 라이벌 아사다 마오의 나라 일본 언론들도 현격한 차이를 인정했다.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30일자에서 일제히 전날 세계신기록을 세운 김연아의 세계피겨선수권 우승과 함께 시니어 진출 후 노메달에 그친 아사다 마오를 비교해 소식을 전했다.

    특히 ''산케이스포츠''는 "아사다가 미국 경기 시간에 맞춰 일본에서 오전 6시부터 주쿄대 링크에서 훈련하며 시차대책도 마쳤다"면서도 "그러나 결과는 김연아와 약 20점 차의 4위로 기술의 완성도와 표현력 등 연기 구성점에서도 분명한 차이가 났다"고 지적했다.

    김연아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131.59점을 받아 28일 쇼트 프로그램 신기록인 76.12점을 더해 207.71점을 기록했다.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꿈의 200점을 돌파한 역시 세계신기록이었다.

    반면 쇼트 프로그램 66.06점에 그친 아사다는 이날 대역전극을 노렸지만 122.03점에 그쳤다. 합계 188.09점으로 김연아와 약 20점 차를 보이며 4위를 기록, 메달권에도 들지 못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시상대에도 오르지 못한 아사다는 김연아가 애국가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BestNocut_R]

    하지만 내년 동계올림픽에서 아사다의 대역전 ''시나리오''도 소개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올해 프로그램은 트레이닝용으로 2년 장기계획을 보면 아직 진행 중"이라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아사다가 체력과 기술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사다도 "(김연아는) 좋은 라이벌로 자극이 된다"면서 "다음을 향해서 더 전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사다는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에 대비해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와 함께 러시아와 일본을 오가며 맹훈련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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