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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닷속 화산 폭발…미 서부까지 쓰나미 경보



미국/중남미

    남태평양 바닷속 화산 폭발…미 서부까지 쓰나미 경보

    핵심요약

    화산 폭발 직후 1.2m 높이 파도 목격
    2500km 밖 쓰나미 관측…미국 영향권

    통가 지역에 쓰나미가 몰려들고 있다. 트위터 캡처통가 지역에 쓰나미가 몰려들고 있다. 트위터 캡처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해저에서 화산이 폭발해 미국 서부까지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CNN은 15일(현지시간) 오후 5시 26분,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km 해역에 있는 해저 화산이 분출했다고 보도했다.
     
    8분간 이어진 이 날 화산 분출로 남태평양 하늘은 20km 상공까지 가스와 재 등 분출물로 뒤덮였다. 
     
    이 지역에는 쓰나미가 경보가 발령됐으며 누쿠알로파에서도 이날 오후 5시 30분쯤 1.2m 높이의 파도가 목격됐다. 
     
    통가에서는 전날에도 화산 폭발로 0.3m 높이의 파도가 일었다.
     
    미국 정부도 이번 해저 화산 폭발을 예의주시중이다.
     
    현지시간 토요일 아침 미국 서부지역인 캘리포니아, 오레곤, 워싱턴, 알래스카 주에도 쓰나미 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됐다.
     
    뉴질랜드 기상청은 이번 쓰나미가 2500km 떨어진 곳에서도 관측됐다고 전했다.
     
    과학자들은 화산 분출로 발생하는 쓰나미는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CNN은 문제의 화산이 지난해 12월 20일 활성화됐다가 올해 1월 11일 다시 휴화산으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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