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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기관 주문액 '1경 이상' 추산…수요예측 대흥행



금융/증시

    LG엔솔 기관 주문액 '1경 이상' 추산…수요예측 대흥행

    핵심요약

    기관투자가 1500곳 이상 몰려
    공모가 30만 원 유력…14일 공시 예정

    LG에너지솔루션 제공LG에너지솔루션 제공LG에너지솔루션이 이달 말 상장을 앞두고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경 원 이상의 주문액을 기록하며 역대급 흥행에 성공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전날까지 이틀 동안 공모가 결정을 위한 수요예측 절차를 진행한 결과 1500곳 이상의 기관투자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상장한 SK아이테크놀로지의 수요예측 경쟁률(1883 대 1)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는 25만 7000원~30만 원인데, 경쟁이 치열한 만큼 공모가는 상단인 30만 원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의 기관투자가들은 신청 가능 최대 수량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기관투자가들이 주문한 금액을 모두 더하면 1경(1조의 1만배) 이상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실제 납입금액은 아니지만, 국내 기업 IPO(기업공개) 사상 사상 최대 주문금액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여태까지 기관 수요예측 최대 주문액 기록은 지난해 7월 카카오뱅크의 2585조 원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요예측 결과와 공모가를 확정해 14일 공시할 예정이다. 이달 18~19일 개인투자자 청약에 이어 27일 코스피에 상장된다.

    시가총액이 70~1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과 동시에 MSCI, FTSE, 코스피200 등에 조기 편입이 유력한 상황이다. 기관 투자자들이 다른 주식을 팔아 자금확보에 나서는 등 기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2차전지주는 물론 코스피 시장 전체에 수급불균형을 불러오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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