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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시군 '기업제로페이' 90억 사용…소상공인 1억 2천만 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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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시군 '기업제로페이' 90억 사용…소상공인 1억 2천만 원 절감

    핵심요약

    업무추진비 등 한정된 사용 범위 확대 정부 건의

    제로페이 결제. 경남도청 제공제로페이 결제.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와 18개 시군이 지난해 90억 원에 이르는 '기업제로페이'를 사용해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제로페이 사용 금액은 경남도 30억 4천만 원, 시군 59억 1천만 원 등 모두 89억 5천만 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결제 수수료 약 1억 2천만 원을 절감했다.

    기업제로페이는 공공기관·기업 등 법인이 업무추진비·급량비 등 일상 경비를 지출할 때 카드가 아닌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간편 결제 방식이다. 결제 수수료가 없다 보니 기업제로페이 사용은 기관의 일상 경비 지출에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더하는 의미가 있다.

    기업제로페이는 지난 2019년 11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해 7월부터는 모든 시군으로 도입이 확대됐다.
     
    도는 기업제로페이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16만 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해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 업무추진비·급량비에 한정된 사용 범위의 확대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 일반 기업이나 민간 단체에서 기업제로페이를 사용하는 경우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협력해 기업·단체의 회계시스템과 기업제로페이 지출 방식이 원활히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공공기관의 기업제로페이 사용 문화가 일상적으로 자리 잡고 나아가 민간 기관까지 도입해 소상공인 지원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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