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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장 "50만 시흥, K-골든코스트·교육도시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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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택 시장 "50만 시흥, K-골든코스트·교육도시로 재도약"

    항구 '야경명소' 조성, 배곧지구 개발 박차
    시화호, 해양오염 극복 '기적의 호수' 재조명
    교육분야 1700억 통큰 투자, 마을교육 중심
    시흥교육자치협력센터, 온라인 평생학습 도입

    11일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신년 언론 간담회를 열고 시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시흥시청 제공11일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신년 언론 간담회를 열고 시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시흥시청 제공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서해안에 기반한 복합개발과 교육사업 다각화로 머무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시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11일 임병택 시장은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신년 언론 간담회를 열고 "민선 7기 4년차이자 인구 50만명 대도시로서의 권한·역할이 확대되는 첫 해에 지역의 재도약을 도모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먼저 임 시장은 "이번 임기는 완성을 향해 달려가지만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미래 시흥은 K-골든코스트와 교육도시 두 축을 중심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골든코스트와 관련해 올해 착공을 앞둔 월곶항 국가어항을 야경 명소로 조성하겠다"며 "경기경제자유구역인 배곧지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의 시너지를 내도록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K-골든코스트의 거점인 시화호의 경우 다양한 해양 레저·문화 시설을 확충해 해양오염을 극복한 국내 유일 '기적의 호수'로 재조명하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그간 시흥시는 오이도와 월곶항 해양관광단지를 비롯해 서울대 시흥캠퍼스·시흥서울대병원(가칭), 황해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 등을 연계해 레저·관광·의료·첨단산업 시설을 갖춘 해안 명소를 만드는 이른바 K-골든코스트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구간은 월곶에서 시화MTV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해안 15㎞다. K-골든코스트의 랜드마크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지난 2020년 9월부터 운영 중이다.

    교육도시 조성에 대해서는 오는 2024년까지 17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핵심은 마을교육 중심의 교육콘텐츠 개발이다.

    그는 "교육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는 평등의 수단이자 더 나은 삶을 가져다주는 희망 사다리"라며 "시민 누구나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올해 마을과 학교 교육을 통합·체계적으로 지원할 시흥교육자치협력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흥형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은 4월 중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시흥형 기본교통비 사업은 3월까지 지원 대상을 초·중등생까지 확대되고, 부지가 확정된 지역내 최초의 특수학교 설립도 추진된다.

    끝으로 임 시장은 "시흥은 자연과 첨단 산업이 어우러진 기회의 땅이자 공정한 교육체계로 삶의 질이 높은 행복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시장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계속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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