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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추가 할당, LGU+ 단독 입찰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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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5G 주파수 추가 할당, LGU+ 단독 입찰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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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연합뉴스다음 달로 예정된 5G 주파수 추가할당 경매에 LG유플러스가 단독 입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다음 달로 예정한 3.5㎓ 대역 20㎒ 폭(3.40~3.42㎓) 5G 주파수 경매에 SK텔레콤과 KT가 불참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달 중 3.5㎓ 대역 20㎒ 폭 5G 주파수 할당 계획을 확정하고 2월에 할당 신청을 받은 뒤 경매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 상태에서 경매 참여를 논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도 "여러 상황을 검토하고는 있지만, 경매 참여가 사실상 어렵다는 기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는 "SKT·KT가 100㎒를 사용하는 데 반해 LG유플러스는 80㎒ 폭의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어 LG유플러스의 로밍 구축지역인 강원·전라·제주 지역 국민은 동등수준의 서비스를 누리지 못할 우려가 제기된다"며 3.5㎓ 대역 5G 주파수 20㎒ 폭의 추가 할당을 요구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연구반을 구성해 할당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한 뒤 "국민의 서비스 품질이 개선되고, 전파자원 이용 효율성 및 통신시장의 경쟁 환경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며 해당 주파수 대역의 추가 할당을 결정했다. 2018년에 할당돼 이용 중인 기존 5G 주파수 대역폭과 대역은 LGU+가 80㎒(3.42~3.50㎓), KT가 100㎒(3.50~3.60㎓), SKT가 100㎒(3.60~3.70㎓)다.

    SK텔레콤과 KT는 경매 참여에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할당 주파수 대역은 기존 LG유플러스 이용 대역에 인접해있다. LG유플러스가 이번 경매에서 주파수를 따내면 기존 대역과 묶어 손쉽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나, 떨어져 있는 대역을 쓰고 있는 SK텔레콤과 KT는 새 대역을 낙찰받더라도 보유 주파수와 떨어져 있는 만큼 주파수 집성기술(CA)을 통해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5G 관련해서는 CA가 가능한 스마트폰이나 통신 장비도 없다. KT나 SK텔레콤이 해당 주파수를 낙찰받더라도 제조업체들과의 협의나 추가 설비 설치가 필수적인 상황이라 당장 서비스가 불가하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경매에 참여해 LG유플러스에 대응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하지만 양사는 이미 이를 위해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피력한 바 있다.

    SK텔레콤 이상헌 정책혁신실장은 이달 4일 열린 공개토론회에서 "경매에 참여해 얻을 실익이 없다. 만약 참여한다면 LG유플러스가 주파수를 할당받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데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KT 김광동 정책협력담당 상무도 같은 자리에서 "정부에 이미 경매에 참여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쟁 대응 차원에서 참여를 검토했지만 국가적 자원낭비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경매 최저경쟁가격은 '1355억 원+α'가 될 예정이다. 2018년 5G 주파수 경매 낙찰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1355억 원에, 추가로 주파수 활용도 증가 등 가치 상승요인을 반영해 결정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만 단독 입찰할 경우 할당 대가는 사실상 최저경쟁가격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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