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용 전북도의장이 25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폭언 등 갑질논란 관련 사과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송지용 전북도의장이 폭언 등 갑질 논란과 관련해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쳤다"며 "전북도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송지용 도의장은 25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에 대한 비판, 도덕적 흠결 등 두렵지 않지만 자신의 잘못으로 가장 많은 상처를 입은 의회 사무처장에게 진정성있게 무릎을 꿇고라도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시간 이후로 내 입장이 아닌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지난 16년 간 의정 활동 과정에서 상처 입었을 지 모르는 공직자에게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라북도 공무원 노조는 오는 29일 전북도의회 광장에서 갑질 논란 관련 규탄 집회에 이어 오후에는 촛불 시위를 열겠다고 밝히는 등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