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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1월 3일 한-러 지방협력포럼 개최…교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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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11월 3일 한-러 지방협력포럼 개최…교류 강화

    울산시는 지난 2020년 2월 14일 시청에서 조원경 경제부시장,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유관기관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울산시 제공울산시는 지난 2020년 2월 14일 시청에서 조원경 경제부시장,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유관기관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울산시 제공울산시가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통해 한-러 수교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양국 지방정부 중심의 폭넓은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울산시는 오는 11월 3~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한-러 30년, 극동을 세계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2018년 경북 포항에서 처음 열린 뒤 2019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2021년 울산에서 열린다.
     
    한-러 수교 30년을 기념하는 한-러 상호교류의 해(2020~2021년)를 맞아 양국 지방정부의 실질적인 교류를 경제뿐 아니라 과학, 교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포럼에 참가하는 자치단체 수를 최대로 확대한다.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는 국내 17개 시·도를 비롯해 러시아 극동연방관구와 북극지역 18개 지방정부 등 총 35개의 자치단체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두 번의 포럼과 비교했을 때 북극지역 7개 지방정부로 참석 대상이 확대된 것으로, 한-러 지방협력포럼 중 가장 많은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러시아 정부 극동개발의 거점인 연해주, 러시아 조선·항공·기계산업의 중심인 하바롭스크, 수소경제로 발돋움을 계획 중인 사할린, 석유화학·농업·관광이 두루 발달한 아무르주 등이 참여해 조선·에너지·문화·관광 등 다방면에서 교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포럼 주제를 다양하게 구성하기로 했다.

    개회식과 한-러 지방정부 양자 회담 등의 주요행사를 비롯해 남·북·러 삼각협력을 위한 경제협력 세션, 북극항로·물류 세션, 문화예술 세션, 러시아현대미술전, 울산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안전한 포럼 개최에도 만전을 기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국제행사를 여는 만큼 방역 단계별 세부 행사 계획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특히 송철호 시장을 비롯한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확진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포럼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통해 '북방경제협력 중심도시'로 완전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북극항로 개설은 물론 울산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활용과 경제성 극대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양국의 지방정부의 공동번영 토대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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