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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10% 매각…'희망수량 경쟁입찰'



경제정책

    예보,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10% 매각…'희망수량 경쟁입찰'

    총 매각물량 10%, 최소 입찰물량은 1%
    매각 성공하면 예보의 최대주주 지위 및 비상임이사 추천권은 상실
    공자위 "우리금융지주의 완전한 민영화 달성"

    연합뉴스연합뉴스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희망수량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지난 달 23일 심의·의결한 `2021년도 하반기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세부 매각 방안`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총매각물량은 10%이며 최소 입찰물량은 1%다. 현재 예보의 잔여지분은 15.13%로, 이 중 최대 10%, 최소 1%가 입찰 결과에 따라 매각되는 것이다.

    또 대규모 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로 4% 이상 신규 취득에 대해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원칙적으로 예정 가격 이상의 입찰 가격을 제출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입찰 가격 순으로 결정하되, 과점 주주 매각의 특수성을 감안해 비가격 요소도 일부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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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예보의 최대주주 지위 및 비상임이사 추천권은 상실된다.

    공자위는 "(매각이 이뤄질 경우) 완전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가 달성되는 것"이라면서 "민간 주주가 최대주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주주 중심의 경영이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에서 경쟁입찰 방식을 택한 이유에 대해 "유효경쟁이 성립할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희망수량 경쟁입찰은 블록세일에 비해 장기투자자 유치가 가능하고, 대량의 지분을 매각함에도 주가 하락이 발생할 우려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입찰 과정에서의 영향 등으로 인해 자세한 투자수요 현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잠재적 투자 수요가 있다는 매각 주관사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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