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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산업별 시설자금 대출규모 역대 최고치



금융/증시

    2분기 산업별 시설자금 대출규모 역대 최고치

    2분기 산업별 대출, 1분기보다 42조 7천억 증가
    시설자금 대출규모는 역대 최고

    연합뉴스연합뉴스
    지난 2분기 산업별 대출금이 1분기보다 42조 7천억원 늘면서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특히 시설자금 대출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1일 내놓은 '021년 2/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에서 2분기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478조 5천억원으로 1분기말에 비해 42조 7천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의 42조 1천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소폭 확대된 것이지만 전년 동기말 대비 증가율은 11.3%로 전분기의 14.0%보다는 하락한 것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대출금 규모는 4조 9천억으로 전분기 7조 1천억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지만 서비스업은 31조 1천억에서 33조 7천억으로 늘었고 농림어업 대출도 7천억에서 1조 2천억으로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의 대출증가폭이 감소한 반면 시설자금은 16조 7천억에서 20조 9천억으로 확대됐다.

    예금은행의 증가폭은 3조원 가까이 축소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7조 3천억에서 20조 8천억으로 증가했다.

    기업형태별로는 예금은행의 대출금에서 법인기업, 비법인기업 모두 증가폭이 줄었다.

    제조업도 자동차와 트레일러, 식료품, 음료 등이 감소로 전환했고 기타기계장비는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화학, 의료용 제품과 고무, 플라스틱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운전자금의 증가폭은 줄었지만 시설자금은 늘었고 예금은행의 증가폭은 축소됐지만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늘었다.

    서비스업의 대출을 분석해 보면 부동산업 대출이 7조 1천억에서 12조 1천억으로 증가폭이 크게 늘었고 도소매업 대출도 증가했지만 숙박, 음식점없의 대출 증가폭은 줄었다.

    운전자금 대출은 소폭 줄었지만 시설자금은 12조 7천억에서 15조 7천억으로 확대됐고 업권별로는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다.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시설자금 대출을 합하면 20조 9천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3.6%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시설자금 대출 최대기록은 2014년 4분기의 17조 1천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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