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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도쿄 잘했어…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유관중 가능성"



아시아/호주

    中 매체 "도쿄 잘했어…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유관중 가능성"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 보도
    됴쿄 띄워 주면서 베이징은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피력
    도쿄와 달리 유관중으로 치러질 가능성도 제기
    미국인 절반은 베이징 올림픽에 반대

    연합뉴스연합뉴스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이 8일 폐막하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가 "도쿄가 전례 없는 난관을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내년에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는 국내 관중 관람이 가능할 수 있다는 희망도 나타냈다.
     
    중국 관영 매체의 이런 보도는 일본 전역에서 하루 수천 명씩 코로나19 환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치러진 도쿄올림픽이 성공한 만큼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코로나를 통제할 경우 유관중 속에서 더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관영 글로벌타임수는 7일 올림픽 기간 도쿄에서 매일 수천 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올림픽과 관련해 감염된 사람은 400명도 되지 않고 선수가 감염된 사례도 있긴 했지만 경기에는 영향이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그러면서 "도쿄의 경험은 전염병과 공존하면서 큰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했다"는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장의 평가를 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도쿄 올림픽과 달리 유관중으로 치러질 수 있다는 희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전문가는 무관중으로 치러진 도쿄올림픽은 실내 종목이 많았지만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많은 경기는 야외에서 열리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도쿄올림픽 여자 근대5종 펜싱 보너스 라운드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6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도쿄올림픽 여자 근대5종 펜싱 보너스 라운드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이어 내년 2월에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무관중으로 치러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IOC의 크리스토프 두비 올림픽 수석국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특히 중국에서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본 뒤 관중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올림픽과 관련해 인권 탄압 등을 이유로 한 국제사회의 부정적인 견해와 보이콧 움직임도 극복해야 한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 정도(49%)가 중국의 인권 탄압을 이유로 내년 2월 예정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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