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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주말부터 사흘 동안 9명 확진…7월 누적 80명



포항

    경주서 주말부터 사흘 동안 9명 확진…7월 누적 80명

    지난달 16일 이후 2일까지 19일 연속 국내감염 환자 나와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채취 준비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채취 준비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북 경주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3일 연속 3명씩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누적 환자는 8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국내감염 환자도 19일 연속 발생했다.
       
    경주시는 2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는 통보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경주지역 누적 환자는 538명으로 늘었다. 
       
    536번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지난 19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했다. 2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537번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505번 확진자의 자녀이다. 
       
    538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493번 확진자의 아내이다. 이 환자도 자가격리 도중 감염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주말 이틀 동안에도 경주에서는 3명씩의 환자가 추가됐다. 
       
    지난 1일 양성판정을 받은 533번 확진자는 40대 여성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했다. 
       
    534번 확진자는 70대 남성으로 병원치료를 위해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경주시는 이 환자가 현곡면에 있는 한 목욕탕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24일부터 31일 사이에 목욕탕을 방문한 사람은 모두 검사를 받아달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현재 이 목욕탕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535번 확진자는 40대 여성으로 포항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토요일인 지난달 31일 양성판정을 받은 530번 확진자는 30대 여성으로 하루 전 감염 통보를 받은 529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531번 확진자는 40대 외국인 여성으로 505번 확진자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532번 확진자는 30대 외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30일 양성판정을 받은 529번 53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에 따라 경주에서는 지난달 15일 이후 19일 연속 국내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또 지난 7월 경주지역 누적 환자는 80명으로 최종 집계됐고, 8월 확진자도 이틀 만에 6명을 기록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4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서도 언제든 감염이 급격히 확산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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