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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의회...WCC·NCCK 비방에 대응책 마련한다



종교

    교회협의회...WCC·NCCK 비방에 대응책 마련한다

    교회협의회...1924년 출범, 연합과 일치 힘써와
    통합, 감리교,기장총회,성공회 WCC 회원 교단
    WCC,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왜곡 비방 이어져
    기장총회, "WCC 왜곡 비방에 대책 마련해 달라"
    WCC...종교다원주의, 동성애 지지 결의한 적 없어
    교회협의회, 왜곡 거짓 선동 대책 마련해 10월 보고



    [앵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에큐메니칼, 즉 교회일치운동에 대한
    일부 극우 단체들의 비난과 비방이 수년째 계속되자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교회협의회는 대책을 마련해
    오는 10월 정기 실행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24년 출범해 70년 가까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에큐메니칼 운동을
    힘써오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현재 교회협의회 회원 가운데
    세계교회협의회, WCC에 가입한 교단은
    예장통합총회를 비롯해 기독교대한감리교와
    한국기독교장로회 그리고 대한성공회 등 4개 교단입니다.

    WCC(세계교회협의회) 로고. 사진 WCC 홈페이지WCC(세계교회협의회) 로고. 사진 WCC 홈페이지
    그런데 현재 인터넷 등에서 WCC와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악의적 왜곡과 비방이 수십년째 이어오고 있자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최근 열린 교회협의회 실행위원회에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기장 총회는
    "대화와 토론, 언론 중재, 고소·고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WCC를 배교집단으로 비판하고 있는 것은 오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창주 총무 / 한국기독교장로회
    " (WCC를) 배교집단이라고 그렇게 하는 분들을 정죄하거나 비난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바르게 우리가 대응해서 그분들도 건강하고 건전한
    신앙과 신학을 가질 수 있도록 하려는 그런 뜻에서 (대책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WCC 홈페이지)(사진 WCC 홈페이지)
    또 WCC를 종교다원주의와 동성애를 지지하는 단체로 비난하고 있지만
    이 또한 가짜 뉴스라는 지적입니다.

    WCC는 절대 그런 입장을 결의한 적이 없다고 오래전부터 밝혀 왔습니다.

    [녹취] 월터 알트만 / WCC 중앙위원회 전 의장 (2013년 11월 12일)
    "WCC가 무엇인지 모르고 전적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WCC는 교회를 대체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WCC는 동성애를 지지하는
    어떤 정책이나 프로그램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태현 국장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어떻게 종교가 힘을 모아서 정의로운 세상,평화로운 세상, 공평한 세상
    을 만들수 있을까에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종교다원주의로 비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WCC 커뮤니테이션팀. 사진 WCC 홈페이지 WCC 커뮤니테이션팀. 사진 WCC 홈페이지 
    이에 따라
    교회협의회는 2013년 WCC 부산 총회를 전후해
    각종 매체를 활용한 가짜 뉴스와 거짓 선동의 수위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대책을 세워 나간다는 입장입니다.

    교회협의회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사례를 수집해
    10월 정기 실행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기자 : 정용현]
    [영상편집 :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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